오타니 스위퍼 독학한 신인에 김태형 신무기 예고, 황동하 풀타임 준비…KIA 이 선수 1년만에 잊힌다? 오리무중 5선발[MD아마미오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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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올 시즌 1~4선발은 확정됐다. 제임스 네일이 이변이 없는 한 3월28일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나갈 전망이다. 아담 올러에 양현종과 이의리가 뒤를 받친다. 그러나 5선발은 베일에 가렸다.
이동걸 투수코치는 지난 8일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 시민야구장에서 올 시즌 마운드 운영의 키는 두 번째 투수라고 했다. 선발진에 변수가 많다고 분석했다. 양현종의 이닝 관리가 필요하며, 이의리는 3년만에 풀타임을 준비한다. 게다가 5선발은 오리무중이다.
아마미오시마 스프링캠프를 보면 5선발 후보는 넘친다. 캠프를 들썩이게 한 신인 김현수의 스위퍼 독학 소식에, 2년차 김태형은 신무기를 예고했다. 황동하도 묵묵히 풀타임 선발 복귀를 꿈꾼다. 실제 이동걸 코치는 김현수의 스위퍼가 독학했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좋다고 했다. 각종 수치를 측정하니 ‘깜놀’했다는 후문.
김태형은 본인 입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킥 체인지를 신무기로 준비 중이다. 불펜 투구에서 던지는 모습이 확인됐다. 2월 중순에 포심 147km을 찍었다. 구단 사람들은 1~2년차 김현수와 김태형이 오버페이스를 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
허리 부상을 털어내고 풀타임을 준비하는 황동하도 큰 힘이 될 게 확실하다.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지난시즌 막판 선발로 선을 보였던 우완 이도현도 5선발 경쟁이 가능해 보인다. 준비 상황이 상당히 좋다는 게 이동걸 코치의 평가.
단, 이들 전부 애버리지가 확실하지 않다. 풀타임 선발로 10승을 해본 경력이 없다. 경력이 일천한, 그러면서 가능성은 풍부한 이들의 흥미진진한 레이스다. 장기레이스에선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이들을 잘 관리하는 게 1~2군 코칭스태프의 숙제다.
냉정히 볼 때 가장 안정적인 5선발 카드는 아마미오시마에 나타나지도 않았다. 우완 김도현(26)이다. 김도현은 지난 시즌 막판 팔꿈치 피로골절로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빨리 시즌을 접었다. 그런데 예상 외로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얘기가 나온다. 현재 함평 재활군에 있다.
아마미오시마에서의 일정은 21일에 끝난다. 김도현이 갑자기 향후 열흘 내에 아마미오시마에 오긴 어려워 보인다. 또 그럴 이유도 전혀 없다. 23일부터 시작될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는 실전 위주의 일정이다. KIA는 24일 야구대표팀, 내달 1일 한화 이글스, 내달 2일 삼성 라이온즈, 내달 5일 KT 위즈, 내달 6일 LG 트윈스와 맞붙는다.
심재학 단장은 사견을 전제로 “도현이가 오키나와에 가겠어요?”라고 했다. 쉽지 않다는 뉘앙스였다. 팔을 다스리고 몸을 만드는 과정을 철저하게 밟지 않으면 복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다른 5선발 후보들의 페이스가 좋다고 해도 오버워크를 하면 절대 안 된다.
KIA의 5선발 레이스는 기본적으로 김도현의 컨디션이 최대변수다. 김도현이 극적으로 오키나와에 합류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황동하, 김태형, 이도현, 신인 김현수 등의 레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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