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만루포에 도쿄돔 폭발… 일본, 대만 13대0 콜드게임 대승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 조회
- 목록
본문
일본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부터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중심에는 역시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있었다. 일본은 6일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대만과 경기에서 13대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2023년 대회 전승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2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4만2314명이 들어찬 도쿄돔은 경기 초반부터 ‘오타니 쇼’에 가까운 분위기였다. 경기 전부터 오타니가 연습 타격에 들어서 홈런을 터트리자 관중석에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이날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루타와 만루 홈런, 적시타를 기록하며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첫 타석부터 예열이 달랐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대만 선발 정하오쥔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었다. 타구 속도가 시속 180㎞에 가까운 강한 타구였다. 후속 타선이 침묵해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일본 공격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결정적인 장면은 2회였다. 무사 만루에서 일본은 와카츠키 겐야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한숨을 쉬는 듯했지만,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가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정하오쥔의 125㎞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약 112m의 만루 홈런. 도쿄돔 관중석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고 일본 더그아웃도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가 됐다. 오타니의 한 방으로 4-0 리드를 잡은 일본은 그대로 폭발했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의 3루타,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적시타, 겐다 소스케(세이부 라이온스)의 안타가 이어지며 점수는 8-0까지 벌어졌다. 이어 와카츠키의 적시타와 오타니의 또 한 번의 적시타까지 더해 일본은 2회에만 10점을 몰아쳤다. 기세는 3회에도 이어졌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와 요시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더했다. 이어 2사 2·3루 상황에서 겐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점수는 13-0까지 벌어졌다.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한 오타니는 7회 대타 사토 데루아키(한신 타이거스)에게 타석을 넘겨주고 내려왔다. 마운드에서도 일본이 앞섰다. 기대를 모았던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는 2와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볼넷 3개를 내주며 제구가 완벽하진 않았지만, 대만 타선을 상대로 결정적인 장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미야기 히로야(오릭스 버팔로스)와 기타야마 고키(니혼햄 파이터스) 등이 이어 던지며 점수 차를 지켰다. 대만은 6회 장위청(푸방 가디언스)의 좌전 안타로 뒤늦게 첫 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미 승부는 크게 기울어 있었다. 결국 경기는 7회말을 끝으로 콜드게임으로 마무리됐다. 대만은 전날 호주에 0대3으로 패한 데 이어 일본에도 대패하며 조별리그 초반부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을 4대0으로 꺾으며 우승했던 대만으로선 이번 대회에서 일본에 완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