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도 채은성도 최재훈도 기억 안 난다? 한화 타선 역시 살벌하네…김경문 ‘불펜 재건’ 외치는 이유[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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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5~7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4월 17~19일 부산 롯데 3연전(2승, 1G 우천취소) 이후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맛봤다. 김경문 감독은 이번 3연전서 “우리팀도 연승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 실제 1패 뒤 2연승을 했다.
단, 김경문 감독은 그 조건으로 불펜 재건을 내걸었다. 5~7일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에 한 얘기를 종합하면, 선발진은 1~2주 내에 오웬 화이트와 윌켈 에르난데스가 돌아온다. 정우주 등 몇몇 국내 투수를 선발로 돌린 상태다. 황준서도 다시 선발로 돌아올 전망이다. 그러면 류현진과 함께 선발진 구색을 다시 맞추는 건 가능하다.
때문에 “불펜 안정화가 시급하다”라고 김경문 감독이 강조하는 것이다. 김서현이 돌아와 일단 편안한 상황에 나가고, 잭 쿠싱과 아름다운 이별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다시 말해 불펜만 다시 모양새를 갖추면 치고 올라갈 찬스를 마련할 것이란 계산이다.
그리고 그 계산에는 타선을 어느 정도 상수로 바라본다는 의미다. 실제 강백호와 요나단 페라자가 가세한 한화 타선은 확실히 작년보다 힘이 있다. 그런데 타선도 마운드만큼은 아니지만 플랜A대로 돌아가는 건 아니다.
일단 오재원 프로젝트는 사실상 폐기 수순이다. 한화 중견수는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이원석을 넘어, 최근에는 이진영이 꾸준히 1번타자로 나간다. 이진영은 1~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에 이어 5일과 7일 광주 KIA전에도 1번 중견수로 나갔다. 6일에는 황영묵이 1번 2루수, 이원석이 7번 중견수로 나갔다.
이진영이 괜찮은 모습이다. 본래 수비력은 괜찮은 수준이고, 타격도 최근 페이스가 괜찮다. 7일 경기서는 솔로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했다. 리드오프가 이 정도로 해주면 더 이상 바랄 건 없다. 당분간 이진영이 1번 중견수로 계속 기회를 얻을 듯하다.
본래 타격이 좋은데 자리가 없던 김태연은 이날 무려 5안타를 날렸다. 데뷔 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안타다. 김태연은 3루, 1루, 코너 외야가 가능한 자원. 한화가 베스트라인업을 갖추면 김태연은 백업이다. 그러나 주전 1루수 채은성이 현재 쇄골이 조금 좋지 않아 1군에서 빠진 상태다. 채은성이 돌아올 때까지 김태연이 1루를 지킬 듯하다. 또 채은성의 최근 타격감이 그렇게 좋았던 것도 아니다.
허인서는 최재훈과 안방을 양분하는 수준이다. 5일과 7일 KIA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했다. 5일에는 2루타 한 방을 터트렸고, 수비력도 나쁘지 않았다. 타격 재능이 확실한 선수라서, 한화로선 긁어볼 만한 복권이다.
한화는 이날 타선이 19안타로 대폭발하며 승리를 챙겼다. 김서현의 난조로 경기후반 쫄깃한 승부를 했지만, 어쨌든 이겼다. 강백호와 노시환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공교롭게도 개막전에 주전이 아니었던 선수들도 나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채은성이 돌아오고, 최재훈이 좀 더 힘을 내면 한화 타선의 짜임새가 얼마나 더 좋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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