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것은 없다' 우승팀 중앙대 잡으며 '자이언트 킬링' 성공 김천대, 더 높은 곳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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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당연한 결과는 없다.
지난 13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62회 한산대첩기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예선 3차전 김천대-중앙대의 경기는 여러 관점에서 주목받았던 경기였다.
중앙대는 지난 1월 김천에서 열린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상지대를 꺾고 우승했다. 우승을 견인했던 황지성, 득점왕 김수민, 우규정 등을 주력으로 탄탄한 선발진을 내세웠다.
우승 당시 김천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관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미 춘계연맹전 조편성이 확정되어 있었기에 안방에서 중앙대 전력과 전략을 확인할 좋은 기회였다.
경기 흐름은 중앙대가 잡아갔다. 전반 35분, 왼쪽에서 황지성이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장재관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 김천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쳐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후반의 흐름은 완전히 달랐다. 30분, 김천대의 오른쪽 스로인 상황에서 시작된 혼전이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여러 차례의 슈팅이 이어졌고 굴절된 볼이 강시훈의 가슴에 맞고 골문 안으로 꺾여 들어가며 1-1 동점이 됐다.
이기면 본선 진출이 가능했던 김천대는 32분, 강시훈이 다시 유효 슈팅을 만들며 중앙대 수비를 흔들었다. 균열은 붕괴로 이어졌다. 34분 신승조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왔고, 이를 신정윤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김천대 선수들이 서로를 끌어안으며 환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
물론 중앙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6분 황지성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수민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김천대 골키퍼에 막히며 균형을 잡을 기회를 놓쳤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중앙대는 김천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김천대는 9조 2위(승점 6점)로 단국대(7점)에 이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중앙대는 조별 예선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김천대는 16일 김포대를 상대로 20강전을 치른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김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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