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나라' 꿈 무산된 오브라이언...두산의 수호신 김택연 긴급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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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나라'를 위해 뒷문을 책임지기로 했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불의의 부상으로 낙마했기 때문이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9일 종아리 부상을 당한 오브라이언을 대신해 두산 베어스의 우완 투수 김택연(21)을 확정하고 WBC 조직위원회에 교체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의 이탈은 대표팀에 뼈아픈 실책이다. 시속 160㎞를 상회하는 강속구를 보유한 그는 류지현 감독이 낙점한 부동의 마무리 카드였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도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검증을 마쳤으나, 최근 소속팀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투구를 중단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선수 교체 승인을 요청한 대표팀은 이제 보름도 남지 않은 본선 일정에 맞춰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공백을 메울 김택연은 국내 리그에서 이미 실력을 입증한 차세대 마무리다. 데뷔 첫해인 2024년 신인상을 거머쥔 데 이어, 지난해에는 24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불펜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리미어12 등 풍부한 국가대표 경험 또한 발탁의 배경이 됐다.
문동주와 원태인에 이어 오브라이언까지 핵심 투수들이 연달아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마운드 운용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김택연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대표팀은 현지시간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는 국내 구단들과의 여섯 차례 평가전을 통해 김택연을 포함한 새로운 마무리 후보군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단기전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을 마지막 1이닝을 누가 책임지느냐가 류지현호의 성패를 가를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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