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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또 넘어져도 나, 또다시 일어나”…월드컵 개막식서 ‘한국어 가사’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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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또 넘어져도 나, 또다시 일어나”…월드컵 개막식서 ‘한국어 가사’ 울려 퍼졌다

[포포투=박진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에 ‘한국어 가사’가 울려 퍼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한다.
마침내 결전의 날이 밝았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대업을 작성한 뒤, 한국 축구는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은 대실패로 돌아갔고, 홍명보 감독 선임 이후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각종 비리 논란이 터지며 대중들의 관심도는 날이 갈수록 바닥을 쳤다.
그럼에도 태극전사들은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했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의 ‘1차 목표’는 32강 진출. 이를 위해서는 체코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가야 한다. 이번 월드컵부터 경우에 따라 조 3위까지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한다.
지난 4년간 각종 논란으로 인해 대중들의 관심도는 낮아졌지만, 한국 대표팀의 ‘경기 날’ 만큼은 모든 국민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때마침 한국 축구 팬들은 반가운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을 장식한 주제가에 ‘한국어 가사’가 깜짝 등장했기 때문.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가를 부른 가수 이재가 이번 월드컵 주제가인 ‘DNA’에 참여했다.
이재는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개막식 무대에 등장했다. ‘DNA’ 이재 파트 중에는 “야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 This is more than just a game, It’s our DNA”라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었다.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는 월드컵 개막식에서 한국어 가사가 또렷하게 각인됐다.
이제 남은 건 한국 대표팀의 ‘승리’ 뿐이다. “야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 이재가 부른 가사처럼, 태극전사들은 언제나처럼 투혼을 발휘해 ‘첫 승’만을 바라보며 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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