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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가 제2의 박찬호를 바꿨다? ‘제구 되는 평균 155㎞’라니… 한국 야구 대박 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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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가 제2의 박찬호를 바꿨다? ‘제구 되는 평균 155㎞’라니… 한국 야구 대박 건지나

최고 시속 150㎞대 중·후반의 패스트볼, 여기에 낙차가 큰 커브, 날카로운 슬라이더 등 가진 재료는 분명히 좋았다.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유망주 왕국’ 다저스가 100만 달러라는 꽤 큰 금액을 괜히 투자한 게 아니었다. 하지만 문제는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지 않았다. 조금 더 포괄적인 의미인 커맨드는커녕, 기본적인 컨트롤이 되고 있지 않았다. 2024년을 루키 리그에서 보낸 장현석은 2025년 싱글A로 올라왔으나 연내 상위 싱글A 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올해도 구단 산하 싱글A 팀인 온타리오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예상보다 더딘 승격 페이스다. 당초 구상대로라면 올해 상위 싱글A에서 시즌을 개막하고 연내 더블A 승격을 노려야 하는 위치까지 가야 하지만
장현석은 지난해 싱글A 13경기에서 0.165라는 수준급 피안타율을 보여줬으나 9이닝당 볼넷 개수가 무려 7.08개에 이르렀다. 빼어난 탈삼진 제조 능력이 볼넷에 가린 셈이 됐다. 이 정도 수치면 선발 투수가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그런데 그랬던 장현석이 오프시즌을 거치며 확 달라져 들어왔다. 장현석은 올해 싱글A 2경기(선발 1경기)에서 9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고 있다. 0.156이라는 좋은 피안타율은 물론, 9이닝 동안 단 하나의 볼넷만 내줬다. 이닝당출루허용수 또한 0.67로 특급이다. 물론 두 경기 성적이기는 하지만, 실제 경기를 보면 공을 던지는 밸런스가 안정되면서 힘 있는 공을 존에 넣고 있는 모습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흔들리지 않는 하체 밸런스를 바탕으로 일관적인 공을 던진다. 훈련 루틴이 수십 가지나 돼 일본 언론이나 선수들도 혀를 내두르는 선수이기도 하다. 오죽했으면 “루틴이 너무 많아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시간도 부족하다”는 말이 나온다. 그런 야마모토를 옆에서 지켜보며 긍정적인 생각이나 자신에 맞는 훈련 기법들을 많이 배웠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장현석은 23일(한국시간) 등판에서 4이닝 동안 50구를 던졌는데 스트라이크만 38개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굉장히 높았다. 와인드업을 할 때 한 차례 멈춤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밸런스를 잡고 힘을 앞으로 전달하는 모습 등 크게 바뀌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변화가 눈에 보이는 투구폼도 눈에 들어왔다. 현지 매체에서도 장현석의 달라진 투구에 일제히 호평을 내놓고 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장현석은 23일 등판에서 평균 96마일(155㎞) 수준의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 슬라이더와 오프스피드 유형의 공까지 던지면서 호투했다. ‘다저스 데일리’는 “96마일의 패스트볼과 네 가지 구종을 혼합해 던졌다”면서 “체인지업은 플러스 피치였고, 커브와 2가지 다른 종류의 슬라이더까지 던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저스 라이트’ 또한 “장현석이 빼어난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제구가 되는 155㎞ 선발 투수는 KBO리그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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