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안 힘들면 니가 해봐라" LG 레전드 박용택 폭발... 김현수 FA의 불편한 진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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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역시 세 메이저 스포츠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어김없이 '가장 힘든 스포츠는?' 이라는 주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조원희는 "아무래도 축구가 압도적이지 않나 싶다"며 "야구는 안 뛰고 농구는 교체가 가능하다. 거기다 실내"라고 강조했다.
박용택은 야구계의 구조적 문제도 짚었다. 그는 "야구는 빈부격차가 심하다. (저점과) 고점과의 차이가 100배까지도 벌어진다"며 "야구가 돈을 많이 받는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다 최저 연봉(3천만 원)을 받고 뛴다"고 씁쓸하게 웃었다. 이어 "우선은 팀에 선수가 많다. 한 팀에 등록 선수만 65 명가량 있고, 등록되지 않는 선수와 군 선수까지 합산한다면 7~80명이다"라며 "그러나 TV에 보여지는 선수는 고작 20명 남짓"이라고 현실을 짚었다.
박용택은 자신의 FA 비하인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원클럽맨으로 세 차례 FA를 겪은 그는 "첫 FA는 자칫하면 '돈을 내고 야구를 하겠다' 싶을 정도로 홈 디스카운트가 컸다"고 회상했다. 또 "두 번째 FA 당시 롯데에서 2~30억 원가량 더 높은 제안을 받고 솔직히 많이 흔들렸다"라며 고백했다.
다만 "인생 길게 보자"라는 생각 끝에 원클럽맨의 가치를 선택했고 결국 영구결번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마터면 '사직택'이 될 뻔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같은 팀에서 뛰었던 김현수의 KT 이적에 대해서는 "(김)현수와 (박)해민이 동시에 FA 시장에 나왔는데, 구단에서 (박)해민이를 좀 더 우대하는 분위기''라며 "여기에 제대 예정이던 이재원과 포지션이 겹친점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래서 상당히 적극적으로 접근해 온 KT와 계약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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