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패패, 왕즈이 승승…中 새로운 챔피언 등장에 오히려 한숨 "최강 안세영과 객관적인 격차 여전" 2~4위 중국인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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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첸시는 지난 1일 독일 뮐하임에서 막을 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300 독일 오픈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2-0(21-19, 22-20)으로 제압했다. 중국 내 집안싸움을 펼쳐진 가운데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왕즈이가 무너지고 새 챔피언이 탄생했다.
랭킹과 무관하게 한첸시의 무서운 집중력이 돋보였다. 1게임 후반 18-19로 뒤처지던 한첸시는 막판 연속 3득점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2게임에서는 초반부터 왕즈이를 몰아붙이며 10점 차 이상 점수를 벌리기도 했다.
2게임 중반 왕즈이가 끈질기게 추격해 듀스까지 승부를 끌고 갔으나, 한첸시는 끝내 흔들리지 않았다. 살얼음판 승부에서 22점을 먼저 선점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지 매체 '163'을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이번 우승으로 한첸시가 왕즈이와 천위페이(3위)를 맹추격하는 구도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24세인 한첸시는 이미 중국 국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검증된 자원으로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앞둔 중국의 핵심 전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느끼는 승리의 단맛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첸시가 불과 3주 전 제6회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안세영을 만나 처참하게 무너졌던 기억이 선명하기 때문이다. 당시 1단식 주자로 나선 한첸시는 안세영에게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0-2(7-21, 14-21)로 완패하며 세계 최강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163도 안세영에게 힘없이 패한 한첸시가 왕즈이는 잡아내자 "객관적인 기량 면에서 최고 레벨과는 여전히 큰 간극이 존재한다"며 "한첸시가 전성기에 접어든 만큼 더 많은 국제대회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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