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 힘들다’ 삼성, 새 외인 찾기 ‘난항’…‘지금’은 경쟁자가 ‘ML’이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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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로 맷 매닝을 데려왔다.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 구위에 기대를 걸었다. 갑자기 팔꿈치에 탈이 났다. 수술 소견이 나왔다. 시즌 아웃이다.
삼성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종열 단장이 오키나와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후 곧장 미국으로 향했다. ML 시범경기는 물론 현지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경기도 체크했다.
핵심은 ‘시기’다. 매닝 부상이 개막 전이라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지금 시기가, 좋은 투수를 손쉽게 데려오기 쉬운 때는 또 아니다.
후보로 거론된 선수가 있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다. 2024시즌 키움에서 활약했고, 2025년은 KT에서 뛰었다. 애초 2024시즌 후 키움에서 나왔을 때 삼성이 영입을 추진한 투수기도 하다. 이 단장은 “후라도에 헤이수스까지 다 데려오고 싶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2025시즌 후 KT에서 나왔다. 자유의 몸이 됐다.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시범경기에서 잘 던졌다. 베네수엘라 대표팀으로 WBC에도 나섰다. 이스라엘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삼진 1실점 호투를 뽐냈다.
삼성으로서는 ‘잘하니’ 문제다. 디트로이트가 11일 헤이수스를 40인 로스터에 넣었다. 아시아 리그 복귀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ML이 부르는데 안 갈 선수는 없다. 자연히 삼성은 ‘빈손’이다.
KBO리그도 이제 만만치 않다. 어정쩡한 마이너리그 출신 선수가 살아남기 쉽지 않다. 빅리그 커리어가 있는 선수가 차고 넘친다. 삼성도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 그런 선수가 삼성을 우선순위로 놓을 시기가 아니다.
ML 시범경기 중이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선수도 뛴다. 실력이 부족하면 마이너로 가거나, 방출된다. 이른바 ‘탈락자’가 나온다. 일찍 탈락하는 선수는 실력이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 오래 버티는 선수는 그만큼 빅리그가 가깝다.
조기 탈락자를 데려오자니 아쉽고, 빅리그 레벨 선수를 영입하자니 선수는 ML을 본다. WBC에서 뛰는 선수들도 고려 대상이다. 여기도 과정은 결국 같다. 잘하면 ML이 부른다.
아무나 영입할 수 없다. 외국인 투수 한 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고르고 또 골라야 한다. 11~12월이라면 조금은 수월하다. 3월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점점 리그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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