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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를린 계약 연장, ‘6주’는 아니다…카스트로 티배팅 시작, KIA 고민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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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를린 계약 연장, ‘6주’는 아니다…카스트로 티배팅 시작, KIA 고민도 연장

KIA가 외국인 타자에 대한 최종 선택을 일단 ‘보류’ 한다. 대체 외국인 타자인 아데를린 로드리게스(35)와 계약을 연장을 추진 중이다. 다만 최대치인 6주는 채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데를린은 부상 당한 카스트로의 대체선수로 KIA와 계약해 지난 달 5일부터 출전했다. 최대 6주로 한정돼 있는 단기대체선수의 계약기간에 따라 아데를린은 12일이면 KIA와 계약기간이 종료된다. KIA는 단기대체선수로서의 계약을 일단 연장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래야만 하는 상황이다.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중이던 카스트로는 지난 주에야 티배팅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기술훈련에 들어가고 실전 점검까지 마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최근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던 오선우도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된 터라 당장 1루수도 마땅치 않다. 자연스럽게, 아데를린과 계약을 연장해야 하는 수순이다. 다만 대체선수의 최대 계약기간인 6주를 모두 채워 연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스트로가 가볍게나마 훈련을 시작한 터라 앞으로 복귀에 6주까지는 필요치 않아 보인다. 단기대체선수 영입은 기존 선수가 부상으로 6주 이상 자리를 비워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만 가능하다. 이에 최초 계약 기간은 6주여야 하지만 ‘연장’ 시에는 1주짜리 계약도 할 수 있다. 더구나 7월9일 전반기 일정이 끝난다. KIA 구단은 일단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간 만큼만 계약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소한 카스트로가 복귀 가능한 시점, 길어도 전반기까지는 최종 결정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아데를린은 KIA 입단 이후 28경기에 나가 타율 0.260 10홈런 27타점을 올렸다. 한 달 여 동안, 장타력을 통한 임팩트가 분명하고 결정적일 때 타점을 올리는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장타력이 확실한 타자 치고 타율이 0.260이면 아주 나쁘지도 않다. 등장하자마자 장타력을 뽐낸 아데를린과 아예 정식 계약을 맺어 KIA가 외인 타자를 완전 교체할 가능성도 열려는 있다. 그러나 홈런만 잘 치는 타자라는 인식이 KIA의 고민 지점이다. 아데를린이 약 한 달 간 빼어난 장타력을 보여줬지만 시즌 끝까지 홈런을 이 페이스로 치길 바라는 것은 기적을 바라는 것과 같다. 홈런 페이스가 떨어졌을 때의 아데를린의 모습을 현재로서는 긍정적으로 기대하기가 어렵다. 카스트로는 아데를린과는 유형이 다르다. 장타력보다는 콘택트 능력이 좋아 일정 수준의 타율을 기대해야 하는 타자다. 다만 카스트로도 개막후 23경기에서 타율 0.250 2홈런 16타를 기록해 특별한 강점을 보여주지 못한 상태에서 부상으로 이탈했다. 평가할 수 있는 기간이 상당히 짧았다. 신입 최대치인 100만 달러 몸값으로 평가한 만큼 KIA가 기대했던 바도 있어 이대로 포기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중위권에서 상위권 도약을 바라보는 KIA에게 전반기 종료 전 한 달은 후반기 싸움을 위해 잘 버텨내야 하는, 대단히 중요한 시기다. KIA는 일단 결정을 보류했고, 카스트로는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아데를린에게는 잔류를 위한 시험무대가 연장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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