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가 곧 토트넘” 손흥민, 떠난 지 1년도 안 됐는데…현지는 아직도 10년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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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영국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남긴 발자취를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을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뛴 구단 레전드로 평가했다. 뛰어난 경기력, 충성심, 리더십, 그리고 마지막에 남긴 메이저 트로피가 그 근거였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부터 모든 게 순조롭지는 않았다. 프리미어리그(PL) 적응에 시간이 필요했고, 한때 이적을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잔류 이후 흐름이 달라졌다. 빠른 스피드, 양발 결정력, 침투 능력을 앞세워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기록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PL 333경기에 나서 127골 71도움을 기록했다고 정리했다. 득점은 PL 역대 16위, 도움은 17위에 해당한다. 공격 포인트 198개는 역대 13위다. 토트넘 선수로는 PL 최다 출전 기록도 남겼다. 개인 수상도 굵직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리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PL 골든부트였다. 2019년 번리전 단독 돌파 득점으로 FIFA 푸스카스상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을 “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했다. 해리 케인과의 조합도 토트넘 역사에 남았다. 손흥민과 케인은 PL에서 47골을 합작했다. 케인이 24차례 손흥민의 골을 도왔고, 손흥민이 23차례 케인의 골을 도왔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 합작 기록이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손흥민은 공격의 중심이자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가장 큰 장면은 마지막 시즌에 나왔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토트넘 주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토트넘은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17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로이터통신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17년 무관을 끝낸 뒤 자신을 구단 레전드로 부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더 보이 홋스퍼’는 손흥민을 단순한 기록형 선수로만 보지 않았다. 매체는 손흥민이 선수 이동이 잦은 시대에도 오랜 기간 토트넘에 헌신했고,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완벽한 작별을 택했다고 평가했다. 일부 팬과 전문가들이 손흥민을 가레스 베일, 해리 케인과 같은 선상에 놓거나 그 이상으로 보기도 한다는 분위기도 전했다. “쏘니가 곧 토트넘”이라는 표현까지 소개했다. 손흥민은 2025년 8월 LAFC로 이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손흥민의 이적이 MLS 역대 최고 수준의 이적료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LAFC도 공식 발표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공식전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고, 2021-2022시즌 PL 골든부트를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떠난 지 1년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토트넘 현지에서는 여전히 손흥민의 10년을 꺼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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