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알카라스 꺾고 몬테카를로 우승, 역대 두 번째 단일 시즌 ‘선샤인 더블’+몬테카를로 제패…세계랭킹 1위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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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신네르는 12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를 2시간15분 만에 2-0(7-6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신네르는 생애 처음으로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마스터스 1000시리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한국 시간 13일 발표될 랭킹에서 라이벌 알카라스에게 내줬던 세계 1위를 4개월 만에 탈환하게 됐다. 이번 승리로 알카라스와 상대 전적 격차는 7승10패로 좁혀졌다.
아울러 신네르는 이번 우승으로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시즌 인디언웰스와 마이애미 대회를 잇달아 석권하는 ‘선샤인 더블’을 달성한 신네르는 곧바로 이어진 몬테카를로 대회까지 우승 트로피를 휩쓸었는데, 한 시즌에 선샤인 더블과 몬테카를로를 모두 제패한 것은 2015년 조코비치 이후 신네르가 역대 두 번째다.
신네르는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올해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까지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통산으로는 8번째 마스터스 1000 타이틀이다.
경기는 강한 바람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 진행됐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 브레이크를 주고받으며 고전했으나,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은 신네르가 앞섰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신네르는 알카라스의 결정적인 더블폴트를 틈타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들어 알카라스의 거센 반격에 밀려 게임 스코어 1-3까지 뒤처졌으나, 신네르는 이내 평정심을 찾았다.
강력한 서브와 정교한 베이스라인 플레이를 앞세워 내리 4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고, 결국 첫 매치포인트 기회에서 알카라스의 포핸드 실수를 유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네르는 “클레이코트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가능한 많은 경기를 치르는 것이 목표였는데 결과가 놀랍다”며 “랭킹은 부차적이라고 늘 말하지만, 다시 1위에 오른 것은 내게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배한 알카라스는 “한 시즌에 선샤인 더블과 몬테카를로를 동시에 우승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몸소 체험했다”며 “신네르가 보여준 성취는 정말 대단하다”고 축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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