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G 첫 패' 김기동 감독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 보였다…패배가 보약 될 분위기 만들어야" [현장인터뷰]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2 조회
- 목록
본문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FC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0-1로 패했다.
서울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승점 19점(6승1무1패)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올 시즌 첫 패다.
앞서 7경기에서 무패를 질주하며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던 서울은 전북 현대와 울산HD에 이어 또 다른 우승 경쟁팀인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노렸지만, 일주일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으로 인해 쌓인 피로를 이겨내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달라진 팀의 모습을 봤다. 끝까지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득점을 하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며 "무패로 우승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잘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우리를 향한 견제를 이겨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계속 강인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부분을 짚었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북, 울산, 대전을 연달아 상대한 최근 3연전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전북전에 비길 수 있는 상황에서 승점을 가져왔고, 오늘은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며 "3연전에서 6점을 가져온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늘 졌기 때문에 이어가지 않고 빨리 반등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돌아봤다.
주전 라이트백 최준의 부상 가능성 이야기가 나오자 김 감독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시작부터 강하게, 더티하게 경기를 했던 부분이 있다. 지금 보면 갈비뼈가 부러졌을 수도 있다. 분위기가 격했지만 아무것도 없어서 아쉬웠다"며 "(최)준이의 부상 정도를 보면서 준비해야 할 것이다. 위기를 잘 대처하는 방법을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감독은 판정에 대해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 존중해야 하지만, 핸드볼 등의 상황에 대한 판정은 이미 내려졌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한다고 해서 바뀔 것은 없다"며 "존중할 것은 존중하고, 우리가 이겨내야 할 것은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다가오는 부천FC와의 경기에서도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김 감독은 "부상자들이 나오면서 선수 구성 면에서 타이트해(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 경기 형태를 바꿀지, 지금 그대로 미룰지에 대해서는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상황에 맞춰 만들어가는 게 내 역할이다. 그런 것들을 고민하면서 부천전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감독은 "계속 이길 수는 없는 상황이다. 오늘 패배가 보약이 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도 느꼈을 것이다. 잘 다독여서 부천전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