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원FC, 서울E, …' 파주의 새로운 과제, 강팀 넘어서기 [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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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도 마찬가지였다. 서울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파주는 전반만 놓고 봤을 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전반 10분부터 약 20분 동안은 파주가 서울이랜드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전반 19분 유재준이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드리블한 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앞서나가기도 했다. 다만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스마르를 비교적 자유롭게 내버려둬 백지웅에게 동점을 허용한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후반 들어 파주는 서울이랜드에 힘을 쓰지 못했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주혁, 서진석, 손혁찬을 빼고 에울레르, 조준현, 배서준을 넣었다. 후반 15분에는 박재용 대신 김현을, 후반 25분에는 강현제 대신 변경준을 넣었다. 교체를 진행했음에도 오히려 공격력은 강해졌다. 에울레르와 변경준은 2골을 만들어내며 파주를 무너뜨렸다. 후반 34분 에울레르의 환상적인 로빙 스루패스에 이은 변경준의 득점이 나왔고, 후반 39분에는 에울레르의 로빙패스에 이은 오인표의 컷백과 변경준의 마무리가 이뤄졌다. 파주의 조직력과 집중력도 절반보다 헐겁긴 했지만, 에울레르, 변경준, 배서준 등에게 '체급'에서 밀리는 인상도 남겼다. 파주가 체급 차이로 고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9일 수원FC 원정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다. 당시 파주는 조직력을 무기로 수원FC를 상대했지만, 프리조나 윌리안 등 개인 기량이 출중한 외국인 선수를 제어하지 못했다. 경기 자체는 페널티킥 득점만 나오는 이상한 흐름 속에 1-2 분패였는데, 실제로는 수원FC가 더 많은 골을 넣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파주는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2에 들어온 팀이다. 어려운 와중에도 알짜 선수들을 수급했지만,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만 데리고 올 수는 없었다. 보르하 바스톤, 홍정운 등 이름값이 높은 선수나 이준석, 최범경, 김현태처럼 프로 경력을 오래 가졌던 선수가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다. 아직은 조직력만으로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제라드 누스 감독의 지도를 받는 선수들은 하나같이 축구를 다시 배우고 있다고 말한다. 상기한 홍정운, 이준석, 최범경 등도 머리로는 알았지만 미처 실전에서 쓰지 못했던 부분을 새삼 체득하고 있다며 제라드 누스 감독을 칭찬했다. 대부분 선수들이 성장기에 있는 만큼 훈련과 지도를 통해 지금보다 더 높은 기량들을 갖춘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팀을 상대로 승점 획득이 필요하다. 지금 파주는 이길 팀에 이기고, 질 팀에 지고 있다. 무승부는 없다. 충남아산FC, 수원삼성, 수원FC, 서울이랜드에 졌다. 안산그리너스와 김해FC2008은 파주 입장에서 대등한 상대였고, 전남드래곤즈는 이례적인 부진을 겪어 파주가 승리할 수 있었다. 파주가 더 나은 팀이 되기 위해서는 질 팀에 비기거나 이겨야 한다. 그 자신감은 시즌 운영에도, 실력 향상에도 큰 자산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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