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슬개건 파열→시즌아웃→보험 논란…'WBC 보이콧' 나비효과의 주인공,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출전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79 조회
- 목록
본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시각) 디아즈가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2026 WBC에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아즈는 현존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2012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98순위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을 받았다. 통산 9시즌 동안 520경기 28승 36패 25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디아즈의 부상이 현재 보험 논란을 촉발시켰다. 디아즈는 2023 WBC에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푸에르토리코는 라이벌 도미니카공화국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때 디아즈는 세리머니 도중 오른쪽 무릎 슬개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 때문에 수술을 받고 2023년을 통째로 날렸다. 2024년 복귀해서도 평균자책점 3.52로 큰 기복을 보였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보험에 대한 우려가 커진 배경에는 2023년 열린 지난 WBC에서 호세 알투베와 디아즈가 당한 부상이 있다. 이 부상들이 여파를 남기면서, 올봄 열릴 메이저리그 국제대회 무대에는 더 적은 스타 선수들만 나서게 될 전망"이라며 "지난 대회 이후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보험료는 상당히 상승했고, 리그의 보험사는 어떤 선수들을 승인할지에 대해 훨씬 더 엄격해졌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거들은 WBC에 출전하기 위해선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디아즈 사태 이후 보험 가입이 훨씬 까다로워졌고, 많은 선수들이 보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가 보험 문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 카를로스 코레아, 빅터 카라티니, 에밀리오 파간, 호세 베리오스, 알렉시스 디아스가 보험 승인을 받지 못해 WBC 출발이 불발됐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은 아예 대회 불참을 고려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디아즈의 2023년 부상은 이번 WBC를 앞두고 선수들이 보험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부상 복귀 이후 두 시즌 동안 116경기에 등판한 디아즈 본인의 경우에는, 다시 보험에 가입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디아즈는 지난 시즌 62경기 6승 3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으로 커리어하이급 성적을 남겼다. 시즌을 마친 뒤 다저스와 3년 6900만 달러(약 1003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역대 구원투수 연평균 금액 신기록이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