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간절함 보이지 않았다" 포항 박태하 감독 질책…"5월 무패로 선수단 해이해졌어, 더 강하게 얘기할 생각" [현장인터뷰]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4경기 무패를 마감한 포항 스틸러스의 사령탑 박태하 감독이 패배 후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지적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4경기 무패를 달리던 포항은 무패를 마감, 승점 22점(6승4무5패)이 되어 강원FC에 4위 자리를 내주고 리그 5위로 내려갔다.
이날 포항은 7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유지하며 슈팅 17회, 유효슈팅 10회를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소나기 슈팅을 퍼붓고도 끝내 부천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내용을 생각하면 포항으로서는 상당히 아쉬운 결과다.
박 감독은 또 "전반전에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면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상황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전반전에 있었던 수차례의 득점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박 감독은 팀의 무패가 길어지면서 선수들의 정신력이 해이해진 것이 이날 경기에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전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축구 선수로서, 프로 선수로서 경기장에 들어갈 때 그런 태도를 갖고 있어야 한다"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싶지만, 이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분을 결과와) 연결시키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5월에 패배하지 않아서 해이함이 나타났다. 내 축구 인생에 항상 그런 부분은 있었다"며 "이런 부분을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강조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서 연결시키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박 감독은 아울러 "선수들도 경기장에 들어갈 때 내가 강조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을 알 것"이라며 "우리는 좋을 때 항상 경기를 잘하고 어이없는 역습에 의해 패배하는 상황을 자주 맞이했다. 결론은 내 잘못이다. 그걸 더 강하게 요구했어야 하고 강조했어야 했다. 그 부분이 소홀했다. 또 그런 기회가 온다고 하면 지금보다는 더 강하게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