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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떠나는 린가드 "K리그는 피지컬이 강한 리그, 한국에서 2년 동안 행복했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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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떠나는 린가드 "K리그는 피지컬이 강한 리그, 한국에서 2년 동안 행복했다" (일문일답)

다음은 린가드와의 일문일답. -경기를 앞둔 소감은. "멜버른은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우리는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리그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내일 경기는 나의 마지막 경기이지만 팀으로서도 의미가 있는 경기다."
-2년 동안 K리그에서 느낀 점은. -한국에서 활약하는 동안 좋았던 순간과 아쉬웠던 순간은. "축구적으로 잊고 싶은 기억은 지난해 홈에서 5연패를 했을 때다. 아직 상처로 남아있고 힘든 시간이었다. 다행히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연승을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한 것에 만족한다. 최고의 순간은 올 시즌 강원과의 홈경기였다. 0-2로 뒤지고 있다가 역전을 했고 흥분됐고 재미있었고 아직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너무나 떨린다. 올 시즌 첫 역전승이다. 그만큼 큰 의미가 있었다. 축구장 바깥에서 최고의 순간은 팬분들과의 만남이었다. 경기장 안에서나 바깥에서나 팬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덕분에 광고 촬영과 티비출연 등 개인적인 활동도 할 수 있었다. 축구장 밖에서도 너무나 즐거운 순간을 가졌다. 힘든 점은 지난해 전자스쿠터를 타면서 이슈를 받았고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순간이다. 한국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었다. 유럽에서는 당연하게 전자스쿠터를 타고 다녔는데 큰 문제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당황스러웠다. 나에게 깜짝 놀란 순간이었다."
-떠난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가장 붙잡았던 선수와 향후 계획은. "개인적으로 내가 떠난다는 메시지를 공식 채널에 올렸을 때 특정 선수가 찾아와 메시지를 하지는 않았다. 다음날 많은 선수들이 찾아와 사진도 많이 찍었고 유니폼에 사인도 많이 받아갔다. 많은 선수들이 그 사실을 알고 나서 나에게 더 다가와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다. 특정 선수나 특정 메시지가 기억나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많이 하는 말이 이제 우리는 가족이고 친구라는 말이다. 팀을 떠나게 됐지만 언제 어디서든 연락할 수 있다. 동료들에게 런던이나 맨체스터 오면 연락하라는 이야기를 했다. 내가 떠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의 모든 선수가 나의 유니폼과 축구화를 가져갔다. 나의 다음 계획은 나도 모른다. 신만 알고 있다. 정신적으로 휴식을 가져야 한다. 가족이 너무 보고 싶다. 딸과 어머니와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계획이다. 한국에 있으면서 몸상태가 좋아졌고 다음 단계에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휴식과 함께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12월에는 가족과 함께할 것이다. 1월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봐야할 것 같다."
-한국행을 선택했을 때 행복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목표를 이뤘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국에 와서 생소한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너무나 다른 세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생각보다 잘 지냈다. 최근에 감독님에게도 이야기 했다. 스스로 행복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언제라도 떠났을 것이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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