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끝내기를 홈런으로→뜨거운 눈물, 30세 아픈 손가락 드디어 터지나…사령탑 "그동안 고생 많았다, 지금처럼 잘해보자" [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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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빈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백미는 마지막 타석이다. 양 팀이 6-6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주자 없는 1사. 김웅빈이 조병현의 4구 직구를 통타, 중앙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쳤다.
생애 첫 끝내기 안타다. 그것도 홈런이라 더욱 각별하다.
경기를 끝낸 뒤 김웅빈은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1996년생인 김웅빈은 2016년에 데뷔한 선수다. 타격 재능은 인정 받았으나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움 팬들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 첫 끝내기 홈런과 함께 그간 힘들었던 감정이 북받친 듯했다.
20일 경기에 앞서 설종진 감독은 "최근에 감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장타 정도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넘어갈 지는 몰랐다. 본인이 퓨처스리그에서 준비를 참 잘하고 온 것 같다"고 했다.
설종진 감독은 2020년부터 고양 히어로즈 감독직을 수행, 누구보다 김웅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김웅빈의 눈물에 대해 "퓨처스 있을 때부터 항상 '기회는 언젠가 온다. 포기하지 마라'라고 이야기했다. 같이 퓨처스에 있으면서 안타까운 선수였다. 퓨처스에서는 잘했는데 1군에서는 콜업도 잘 안됐고 기회도 별로 없었다. 대부분 그렇게 되어버리면 선수들이 놓는 순간이 있는데, 김웅빈은 놓치 않고 퓨처스에서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금처럼 선수가 부족할 때 본인이 열심히 했던 걸 보여줬다는 게, 그냥 (김)웅빈이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다. 앞으로 지금처럼 잘 해보자'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다"고 축하를 보냈다.
한편 키움은 서건창(2루수)-안치홍(지명타자)-임병욱(우익수)-최주환(1루수)-이형종(좌익수)-김웅빈(3루수)-김건희(2루수)-권혁빈(유격수)-박주홍(중견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하영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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