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삼진-삼진’ 78억 안겼는데 타격 52위+득타율 유일 0.000 굴욕…감독도 답답하다 “노력이 경기 중에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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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주전 1루수 양석환(35)은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3삼진 침묵했다.
양석환은 0-1로 뒤진 2회초 2사 1루에서 키움 선발 안우진을 만나 3구 삼진을 당했다. 0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 133km 커브에 헛스윙했다.
두 번째 타석도 무기력했다. 2-1로 리드한 4회초 2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지만, 안우진의 벽을 넘지 못하고 또 3구 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번에는 초구와 2구째 파울에 이어 3구째 143km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 돌렸다. 2-4로 끌려가던 7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을 맞이했다. 키움 박정훈을 만나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볼 2개를 침착하게 골라낸 가운데 6구째 148km 투심에 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안타 없이 삼진만 3개를 당한 양석환의 시즌 타율은 2할1푼2리에서 2할5리로 대폭 하락했다. 4월 11일 수원 KT 위즈전(1할7푼9리) 이후 약 3주 만에 타율이 1할대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2021년 3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맨이 된 양석환은 2024시즌을 앞두고 4+2년 최대 78억 조건에 원소속팀 두산과 FA 계약했다. 첫 4년 계약의 총액은 최대 65억 원(계약금 20억, 연봉 총 39억, 인센티브 6억)이며, 4년 계약 종료 후 구단과 선수 합의로 발동되는 2년 13억 원 뮤추얼 옵션을 포함했다.
양석환은 계약 첫해 이승엽 전 감독의 신뢰 속 캡틴을 맡아 목표로 내세웠던 잠실구장 30홈런-100타점(34홈런-107타점)을 해냈다. 이에 힘입어 2025년 또한 일찌감치 주전 1루수를 차지했지만, 타격 침체가 장기화되며 72경기 타율 2할4푼8리 65안타 8홈런 31타점 32득점 장타율 .401 출루율 .320의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 2021년 두산 이적 후 가장 저조한 기록이었다.
양석환은 잠실이 아닌 이천에서 무려 82일을 보냈다. 그리고 2군 생활 또한 고난의 연속이었다. 조성환 감독대행 부임과 함께 2군행을 통보받은 그는 SSG 랜더스 이건욱의 공에 좌측 갈비뼈 실금을 당하며 일본 이지마 치료원에서 일주일 동안 재활의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허리 부상까지 당하며 퓨처스리그 기록 또한 23경기 타율 2할1푼4리 3홈런 10타점 7득점으로 저조했다.
김원형 감독 부임과 함께 다시 주전 1루수로 낙점된 양석환은 호주 시드니와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 절치부심을 외쳤다. 시범경기에서 10경기 타율 3할4리 1홈런 4타점 4득점 OPS .958로 활약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정확히 시즌 30경기를 치른 현재 그의 성적은 기대 이하다. 27경기 타율 2할5리 1홈런 6타점 5득점 OPS .533의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타격 순위가 57명 가운데 52위까지 떨어진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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