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너무 잡아도 문제?' 오타니, 4이닝 무려 11K 강판…6이닝 목표였는데 86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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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을 너무 많이 잡아도 문제다. 일본인 선수이자 메이저리그(MLB)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86개(스트라이크 49개).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다저스는 오타니가 정규시즌 앞두고 마지막으로 몸을 풀기 위한 선발 등판에서 6이닝을 소화해 주길 바랐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드러났다. 바로 삼진을 너무 많이 잡아냈다는 것'이라고 조명했다.
이날 오타니는 4회까지 삼진 11개를 빼앗았다. 포심 패스트볼(31개) 커브(17개) 스위퍼(16개) 싱커(14개) 스플리터(8개)를 다양하게 섞어 에인절스 타선을 요리했다. 특히 3회 2사 후에는 마이크 트라웃을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는 등 2~4회 각 이닝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장식하기도 했다. 다만 삼진은 최소 공 3개 이상을 던져야 하는 특성상, 자연스럽게 투구 수는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 ESPN은 '첫 4이닝 동안 삼진을 11개나 기록했으나 이미 투구 수가 79개에 이르렀다. 이는 다저스가 목표로 삼았던 투구 수 제한에 거의 근접한 수치였다'고 밝혔다. 5회에도 마운드를 밟은 오타니는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교체됐다.
오타니는 올해 다시 한번 '이도류'에 도전한다. ESPN은 '오타니는 두 번째 팔꿈치 수술에서 복귀한 지난 시즌 정규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시즌 내내 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타니가 선발 로테이션을 풀 시즌으로 소화한 건 4년 만인데, 타자의 책임까지 고려할 때 이는 상당한 부담'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풀 시즌을 소화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현실적인 목표"라며 힘을 실어줬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 시즌 타자로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 중인 걸 고려에 타자에 전념했는데 가공할 만한 화력으로 개인 통산 네 번째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이번 시즌, 그가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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