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 27점' KB손보, 삼성화재 셧아웃시키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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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13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27점을 뽑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0(25-14 25-22 25-1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KB손해보험은 승점 43(14승 14패)를 기록, 4위 한국전력(승점 43)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뒤져 5위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삼성화재와 상대 전적에선 4승 1패의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반면 최하위 삼성화재는 7연패 부진에 빠져 시즌 5승 23패(승점 15)가 됐다.
KB손보가 비예나의 화끈한 스파이크 쇼를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1세트 6-5에서 상대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몰아쳐 10-5로 앞선 KB손보는 19-13에서 비예나의 대각선 강타로 먼저 20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비예나는 1세트에만 12득점에 성공률 84.6%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KB손보는 2세트 들어 거센 반격에 나선 삼성화재에 중반까지 끌려갔지만, 강한 뒷심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19-21에서 상대 팀의 연속 범실과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로 3연속 득점하며 22-21로 역전에 성공한 KB손보의 해결사로 임성진이 나섰다.
임성진은 23-22에서 삼성화재 외국인 주포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직선 강타를 가로막은 데 이어 오픈 공격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들어서도 한번 달아오른 KB손보의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KB손보는 7-6 박빙 리드에서 비예나의 백어택을 신호탄으로 연속 5점을 쓸어 담는 집중력을 발휘해 12-6, 6점 차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B손보는 줄곧 큰 점수 차로 앞서가다가 24-16 매치포인트에서 비예나의 직선 강타로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KB손보는 이날 블로킹 수 14-1로 삼성화재와 높이 대결에서 완벽한 우위를 보였다.
삼성화재는 쌍포인 아히(15점)와 김우진(8점)이 23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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