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 속에 한국 떠났는데…멕시코 후끈 달군 '前 한화' 플로리얼, 그러나 마이너 계약도 못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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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얼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파나메리카노에서 열린 2026 카리브해 시리즈 결승전에서 멕시코 그린(토마테로스 데 쿨리아칸)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활약을 펼쳤다. 경기는 연장 10회 루프 차베스의 끝내기 폭투가 나오면서 멕시코 레드(차로스 데 할리스코)가 12-11로 승리,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플로리얼이 속한 멕시코 그린은 준우승으로 끝났지만 개인적으로는 존재감을 높인 대회였다. 올해로 68회째를 맞이한 캐리비안 시리즈는 중남미 리그 우승팀들이 참가해 최고를 다투는 무대로 플로리얼은 6경기 타율 2할9푼2리(24타수 7안타) 2홈런 5타점 OPS .935로 펄펄 날았다.
도미니카공화국(레오네스 델 에스코기도)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8회 쐐기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활약한 플로리얼은 준결승전에서도 4회 역전 스리런 홈런을 폭발하며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을 또 울렸다.
2019년 뉴욕 양키스 팀 내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랐던 유망주 출신인 우투좌타 외야수 플로리얼은 2020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기대만큼 크지 못했고, 2024년 클리블랜드 가이언스로 이적한 뒤에도 아쉬움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5시즌 통산 성적은 84경기 타율 1할9푼2리(411타수 79안타) 8홈런 42타점 15도루 OPS .620.
지난해에는 한국으로 넘어왔다.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뒤 65경기 타율 2할7푼1리(258타수 70안타) 8홈런 29타점 13도루 OPS .783을 기록했다. 개막 후 20타석 17타수 연속 무안타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지만 5월 중순부터 1번타자로 전진 배치된 뒤 타격이 살아났다.
상승 곡선을 그리며 방출설을 잠재우던 시기에 불의의 사구가 그를 덮쳤다. 6월10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장 10회 정해영의 공에 왼쪽 새끼손가락을 맞아 뼛조각이 생성됐다. 견열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미국에 잠시 휴가를 갔지만, 그 사이 일시 부상 대체 선수로 온 루이스 리베라토가 기대 이상 맹타를 휘두르면서 플로리얼이 자리를 잃었다. 플로리얼로선 불운에 불운이 이어진 상황이었다.
한화가 결국 리베라토와 연장 계약을 택하며 플로리얼은 방출됐다. 일주일 웨이버 기간에도 한국에 남아 훈련하며 다른 팀 연락을 기다렸지만 전화는 울리지 않았다. 불운 속에 쓸쓸히 한국을 떠난 플로리얼은 멕시코 윈터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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