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 출신 정대세, 일본 향해 극찬 일색..."네덜란드전, 사실상 승리나 다름없다, 日 힘 마음껏 보여줘"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일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양 팀은 전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골 공방전이 펼쳐졌다.
후반 6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의 크로스를 버질 반 다이크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네덜란드가 먼저 앞서갔다.
일본은 불과 6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12분 쿠보 다케후사의 패스를 받은 나카무라 케이토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이 얀 폴 반 헤케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향했다.
네덜란드는 후반 19분 다시 리드를 잡았다. 흐라벤베르흐의 패스를 이어받은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박스 오른쪽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 왼쪽 하단을 꿰뚫었다.
패색이 짙던 일본은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토 준야가 올린 크로스를 오가와 코키가 헤더로 연결했고, 공이 카마다 다이치의 머리에 맞은 뒤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는 그대로 2-2 무승부로 끝났다.
일본 입장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로 평가받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점 1을 따냈다는 점에서 충분히 고무적인 결과였다. 이에 과거 J리그에서 활약했던 북한 국가대표 출신 정대세 역시 일본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5일 "정대세가 TBS 계열 정보 프로그램 '고고스마'에 출연해 네덜란드전에서 보여준 일본의 끈기를 극찬했다"고 전했다.
정대세는 "우선 첫 경기였다는 점에서 네덜란드가 역시 강하다고 느꼈다. 다만 실점한 뒤 따라붙는 모습을 보면서 지난 대회 스페인전과 독일전 때와 굉장히 비슷한 흐름이라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선수들은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른 채 감독이 요구한 수비적인 전술을 충실하게 따르며 조직력을 보여줬다"며 "상대의 힘에 밀려 실점했지만, 두 차례 리드를 허용하고도 빠르게 따라붙었다는 점에서 일본 대표팀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월드컵에서 이처럼 따라붙을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뒤처진 상황에서 따라잡아 얻은 승점 1이기 때문에 승리와 같은 승점 1이다"라며 "일본의 힘을 마음껏 보여준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