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은 정말 최고의 선택" 바사니의 승격 기쁨만큼 대단한 '부천 사랑' [케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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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 부천FC1955가 수원FC에 3-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4-2로 부천이 수원FC를 꺾고 K리그1으로 향한다. 수원FC는 5시즌 만에 강등의 현실을 마주했다.
부천 승격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바사니다. 올 시즌 바사니는 14골 6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바사니의 위력은 대단했다. 1차전 팽팽한 접전을 끝내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2차전에서도 환상적인 솔로 플레이로 선제골을 올리더니 두 번째 골 기점 패스, 세 번째 골 어시스트로 팀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경기 종료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바사니는 "오늘 경기로서 저희의 시즌은 완벽해졌다"라며 "부천으로의 선택은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 부천에 온 순간부터 모두가 자신감을 불어넣어줬고 항상 도와준다는 느낌을 정말 많이 받았다. 경기장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격의 기쁨과 더불어 남다른 부천 사랑을 전했다.
공격포인트 장면에 대해선 "첫 골 장면은 수원FC 선수들이 내 오른발은 준비를 못했던 것 같다.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드리블을 치면서 슈팅까지 연결할 수 있었다. 도움은 우리가 승격하기 위해 정말 중요했던 어시스트였다. 내가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내 골이나 어시스트 지분을 매기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난 공격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득점을 통해 경기를 이겨야 한다, 수비수, 미드필더, 골키퍼까지 각자 역할을 잘해줬기 때문에 승격할 수 있었다"라며 본인의 활약을 동료의 공으로 돌렸다.
이영민 감독은 지난 1차전 종료 후 바사니 활약상에 대해 "복덩이"라고 표현했다. 올 시즌 내내 이 감독은 바사니를 특히나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선수 중 귀감으로 삼을 선수로 바사니를 콕 짚었고 팀 내 어린 한국 선수들도 바사니의 프로의식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관련해 바사니는 "죄송하지만, 감독님도 복덩이다. 항상 날 믿어주셨고 나도 감독님을 믿었기 때문에 해낼 수 있었다"라며 이 감독과 특별한 케미를 증명했다.
바사니는 부천만이 가진 매력에 대해 "가족 같은 팀 분위기"라고 이야기했다. "내가 느끼기에 부천은 가족 같은 느낌이 강하다. 한국 선수들도 그렇고 코치님 그리고 팬들까지 전부 가족 같은 느낌이 강하다"라며 "오늘 부천이 가장 큰 목표를 이뤘다. 사실 지금 머릿속에 휴가 생각밖에 없다"라며 웃었다.
바사니의 시선은 이제 K리그1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2023년 수원삼성 소속으로 1시즌 간 짧게 1부를 경험한 바 있다. 내년에도 부천에서 볼 수 있느냐는 다소 짓궂은 질문에도 바사니는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계속 보실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늘 가장 큰 목표를 이뤘다. 내년에 K리그1에서 계속 싸울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현재 목표"라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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