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챔프전'에서 연속 8득점이라니? 싱겁게 끝난 라이벌전, 대한항공 셧아웃 압승 → 선두 복귀…현대캐피탈 4연승 저지 [인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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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6라운드 첫경기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9, 25-16, 25-20)으로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올시즌 자타공인 남자배구 '2강'으로 꼽히는 두 팀이다. 경기전 기준 19승10패로 시즌 성적도 동일하다. 다만 승점에서만 2점 앞선 현대캐피탈(승점 59점)이 5라운드 들어 대한항공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던 상황. 3위 KB손해보험(승점 47점)과의 차이가 커 사실상 정규시즌 1,2위는 예약한 상태다. 올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도 2승2패인데다, 그 내용도 각각 셧아웃, 풀세트 접전을 주고받아 득실세트도 똑같이 5세트/5세트였다. 말 그대로 이시대의 라이벌이 맞붙은, '미리보는 챔피언결정전'이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경기가 됐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뜻밖에도 허무하게 승부가 갈렸다. 세번의 세트 모두 테크니컬 타임아웃(8점, 16점) 점수에 대한항공이 선착했다. 특히 2세트는 대한항공이 한때 10점차까지 벌려나간 원사이드한 승부가 펼쳐졌다. 대한항공이 셧아웃 완승을 거둔 데다, 그 경기 내용도 압도적이었다. 1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이 2세트 들어 급격히 무너졌고, 그 흐름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리그 7개팀 중 가장 먼저 20승(10패) 고지에 올라서며 승점 60점을 기록, 승점 추가에 실패한 현대캐피탈(승점 59점)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부상으로 빠졌던 정지석의 복귀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8일전 5라운드 풀세트 접전 패배에 대한 설욕에도 성공했다. 반면 최근 3연승을 달리며 1위로 올라섰던 현대캐피탈은 이날 패배로 기세가 한풀 꺾이며 2위로 내려앉았다. 경기전 만난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시즌 전적만 봐도 팽팽한 경기가 예상된다"며 웃었다. 이어 "승패도 같고, 서브와 공격에서 서로를 많이 괴롭힐 수 있는 두 팀이다. 과감하되 이성적으로, 냉정하고 침착하게 플레이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볼 하나하나, 동작 하나하나가 중요한 경기다. 두 팀 모두 연속 득점을 따낼 힘이 있고, 한쪽으로 쏠릴 경우 회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모든 변수에 대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대한항공전은 언제나 중요한 경기인데, 가장 중요한 시기에 만났다"면서 "선수들이 시즌을 치르면서 많이 성장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고 이겨내는 방법을 어느 정도 터득한 것 같다. 특히 대한항공 같은 팀을 상대할 때는 클러치 상황에서 어떻게 집중력을 발휘마며 플레이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사령탑 모두 정규리그 1위의 중요성에 대해 "V리그는 정규시즌 순위가 플레이오프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목표"라고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지금 가장 조심해야하는 건 부상이다. 체력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는 말도 같았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뜨거웠다. 세트 초반 9-5로 앞서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에게 고전하며 14-14 동점을 허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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