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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이로 '동시 추월' 압권…'금빛 합작' 외신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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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이로 '동시 추월' 압권…'금빛 합작' 외신도 놀랐다

#동계올림픽
[앵커]
1500m에서는 '금빛 합작'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김길리, 최민정 선수의 동시 추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한 명은 안쪽으로, 다른 한 명은 바깥쪽으로 미국 선수를 앞서나간 장면에 미국 중계방송도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로 달린 미국 스토더드.
7바퀴가 남은 순간 최민정이 속도를 내자, 미국 중계진은 흥분합니다.
[미국 NBC 중계 : 스토더드는 세계 신기록 수준의 페이스로 훈련해 왔는데, 과연 지킬 수 있을까요?]
그런데 레이스의 판을 바꾼 건 최민정만이 아닙니다.
[미국 NBC 중계 : 이제 김길리가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한국의 쇼트트랙 강자들이 따라붙습니다.]
3바퀴 남긴 시점에서 최민정과 김길리가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앞으로 내달립니다.
선두였던 미국 스토더드를 에워싸며, 추월까지 성공합니다.
이 장면에서 사실상 승부는 결정 났습니다.
이후 최민정과 김길리의 경쟁에 모두의 시선이 쏠렸습니다.
미국의 스토더드는 혼성 계주에서 미끄러지며 김길리를 넘어지게 했던 선수.
묘하게도 우리 선수들과 올림픽 시작과 끝을 함께 했습니다.
[미국 NBC 중계 : 김길리가 금메달을 차지합니다. 최민정의 3연패를 저지했어요!]
우리 쇼트트랙은 마지막 날 남자계주 은메달까지 추가해, 모두 7개의 메달로 이번 올림픽을 마무리했습니다.
[영상취재 방극철 홍승재 이완근 이경 영상편집 이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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