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소신 발언’→손흥민과 맞대결 0-3 완패+심판실 난입 논란 후···“요즘 경기 후 사적인 소식이 너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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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라운드 손흥민이 있는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맞대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LAFC는 전반 38분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된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취골로 앞서갔다. 그리고 후반 28분 드니 부앙가, 후반 44분 나단 오르다스의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메시는 손흥민처럼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메시는 LAFC에 패배한 뒤 심판과 설전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TV 중계 화면에 경기가 끝난 뒤 메시가 심판들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항의는 그라운드에서 멈추지 않았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메시가 심판을 따라 심판실까지 들어가려는 듯한 영상이 나돌았다. 심판실에 난입했다면 제재 대상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지난 23일 “MLS가 메시의 심판실 무단 침입 의혹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메시가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사안은 MLS 징계위원회 대상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MLS는 “메시가 지나간 구역은 심판실이 아니었으며 출입 제한 구역도 아니었다. 선수가 출입할 수 없는 장소가 아니라 규정 위반도 아니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심판기구(PRO) 관계자도 “경기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메시가 심판 대기실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최근 메시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영국 ‘트리뷰나’는 27일 메시의 인터뷰를 전했다.
메시는 “나는 성인군자가 아니다. 경기 중에는 감정이 격해진다.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경기장에 남겨둬야 한다. 경기장에서는 스스로를 통제하기가 어렵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순간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때가 있다. 심장이 빠르게 뛰고 있기 때문이다”며 “나중에 차분해지고 나면 후회하게 되지만, 그 순간에는 내가 무엇을 했는지 혹은 소문을 피하고자 무엇을 하지 말아야 했는지 생각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내가 본 것들 때문에 화가 나기도 한다. 아마 내가 순간의 열기에 휩쓸려 어떤 말을 했을 수도 있다”며 “우리는 ‘경기장에서 일어난 일은 경기장에 남겨둔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리고 라커룸에서 일어난 일은 라커룸에 남겨둔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요즘 사람들이 라커룸에서 일어나는 일까지 이야기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나는 다른 세대에서 자랐다. 시대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오늘날에는 사람들이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하고 모든 것이 점점 더 공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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