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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떠난 서울, 원정 같은 목동 홈에서 히로시마와 16강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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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떠난 서울, 원정 같은 목동 홈에서 히로시마와 16강 최종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골잡이 제시 린가드가 떠난 FC서울이 ‘원정 같은 홈’ 서울 목동주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확정에 도전한다.
서울은 설날인 17일 오후 7시 일본프로축구 J리그 전통의 강호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목동 그라운드로 불러 2025~26 ACLE 리그스테이지 최종 8차전을 치른다. 15일 기준 2승 3무 2패 승점 9로 A조 6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은 8위 강원과 9위 울산에 승점 1 앞서 있는 상황이어서 자력으로 16강전 진출을 확정 지으려면 히로시마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히로시마는 4승 2무 1패 승점 14로 A조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팀 주장을 맡으며 공격은 물론, 경기 전체를 조율했던 린가드가 2년의 동행을 마치고 결별한 서울은 그라운드 환경이 몸에 익은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목동주경기장에서 이번 스테이지 최종전을 치르는 변수까지 맞게 됐다. 홈구장 잔디가 경기를 치를 정도로 복구되지 않으면서 국내에 대체 경기장을 마련해야 했다.
서울은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최를 최우선으로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했다”며 “지난해 12월 코리아컵 및 ACLE 6차전 경기 후 잔디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잔디 동결로 인한 선수단 부상, 관중 안전 문제 등의 이유로 서울월드컵경기장 대관이 불가함에 따라 대체 구장 물색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안을 협의하여 온 결과, 목동운동장에서 홈경기를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또한 “동절기 한파로 서울월드컵경기장 필드가 결빙되어 정상적인 경기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소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이번 경기를 통해 16강 확정은 물론 K리그1 2026시즌 도약을 위한 전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올해 첫 공식전이었던 지난 10일 비셀 고베와의 일본 원정 경기는 이적생 후이즈와 흐르보예 바베츠, 후안 안토니오 로스, 송민규 등 새 얼굴을 대거 투입해 전술을 점검했지만 0-2로 패해 분위기가 좋지 않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주성이 뛰고 있는 히로시마는 지난 시즌 J1리그를 4위로 마친 강호로 올 시즌은 2경기 1승 1무 승점 5로 B조 선두로 기분 좋게 출발하고 있다. 바르토슈 가울 감독이 이끄는 히로시마는 강한 전방 압박과 조직적인 공수 전환을 바탕으로 한 공격축구가 강점으로 꼽힌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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