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 "너 찬스 못 만들면 두고 봐"…첫 만루홈런 치고도 타점 갈증→9회 끝내 6타점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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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류지혁(32)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쐐기를 박는 그랜드슬램을 뽐내며 5타수 2안타(1홈런) 6타점 1득점을 자랑했다. 삼성은 11-1 낙승으로 시리즈 스윕과 7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부상 복귀전이었다. 류지혁은 지난 7일 키움 히어로즈전 도중 옆구리에 불편감을 느꼈다. 8일과 9일 NC전에 완전히 결장한 채 몸 상태를 돌봤다. 이어 돌아오자마자 맹타를 휘둘렀다. 류지혁의 만루홈런은 2012년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시즌 4호포를 쏘아 올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최고치는 3개였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5타점이었다. 더불어 류지혁의 한 방으로 삼성은 KBO리그 역대 최초 팀 5500홈런을 달성했다. 류지혁의 시즌 성적은 34경기 타율 0.358(120타수 43안타) 4홈런 26타점 21득점 10도루, 장타율 0.567, 출루율 0.450, OPS(출루율+장타율) 1.017, 득점권 타율 0.387(31타수 12안타)가 됐다. 5-0으로 앞선 5회초 류지혁은 1사 만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NC 투수 김진호의 2구째, 142km/h 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15m의 우월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단숨에 9-0을 만들며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다. 9-1로 승리를 눈앞에 둔 9회초, 다시 득점권 기회가 찾아왔다. 상대 투수는 이준혁이었다. 르윈 디아즈의 볼넷, 대타 이성규의 볼넷, 양우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타석에 선 류지혁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11-1을 빚었다. 경기 후 만난 류지혁은 "솔직히 팀 5만5000홈런을 달성한 줄 몰랐어요. 아 5500홈런이에요? 조금 전에 처음 들었어요"라며 미소 지었다. 그는 "기분이 너무 좋다. 난 홈런을 많이 치지 못하는 선수인데 이렇게 칠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지혁은 "예전부터 솔로 홈런, 투런, 쓰리런까지 다 쳐봤는데 만루홈런만 못 쳤다고 이야기하곤 했다. (5회초) 그 타석에선 홈런 생각 없이 팀 배팅하자는 각오로 들어갔다. 타구를 외야로 보내려고만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홈런을 노리지도 않고, 홈런 관련 목표도 없다. 늘 좋은 타구를 날리려고 하다 보면 결과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 타석 '내 공 친다', '좋은 타구 만들자' 이런 생각으로 임한다. '(스윗) 스팟에 맞혀보자'는 각오로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9회초 적시타로 6타점을 완성했다. 류지혁은 "1, 2루 상황에서 내 앞 타자가 (양)우현이었다. 우현이에게 '너 찬스 못 만들면 두고 보자. 네가 찬스 연결해 주면 내가 치고 싶다. 제발 부탁한다'고 했다"며 "우현이가 볼넷을 골라 나가면서 나한테 '만들었어요~'라고 하더라. 우현이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설명했다. 웃음을 터트렸다. 류지혁은 "난 노아웃 만루나 노아웃 2, 3루 같은 상황을 좋아한다. 마음이 더 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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