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풍비박산 불법 도박 파문, 아직 불씨 남았다… 전수조사 딜레마, 롯데 태워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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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소속 선수들의 대만 불법도박장 출입 의혹이 불거지자 서둘러 진상 파악에 나섰고, 소속 선수 네 명(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업장에 출입한 게 사실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롯데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먼저 선수단 관련 내용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 선수 면담 및 사실 관계 파악 결과 확인된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선수가 해당 국가에서 불법으로 분류되어 있는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고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네 선수가 업장에 앉아 있는 모습이 업장 CCTV에 잡혔고, 누군가가 이 CCTV 영상을 휴대전화에 담아 온라인에 유포했다. CCTV 화질이 비교적 깨끗했기에 선수를 특정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팬들도 금세 눈치를 챌 정도였다. 롯데는 “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네 선수는 캠프에서 즉각 배제된 채 짐을 싸 귀국했다. 처분이 나올 때까지 무기한 근신 처분을 내렸다는 게 롯데의 설명이다. 롯데의 진한 배신감을 실감할 수 있다. 물론 진상 조사는 더 필요하다. 베팅 금액이 얼마인지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품위손상행위에 따른 KBO 규정에 따라 30경기 수준의 출전 정지 처분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롯데는 강경 대응 드라이브다.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는 표현이 딱 맞는다. KBO는 이중처벌을 되도록 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KBO 차원에서 징계를 내린 뒤 구단 추가 징계는 구단마다 천차만별일 수 있어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롯데는 이에 상관 없이 추가 징계를 예고하고 있다. 심지어 네 선수가 올 시즌 상당 기간에 배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여기에 전수조사까지 약속했다. 롯데는 “구단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겠다. 선수단 전체에도 경고했다”고 공언했다. 선수단 전체에 불법 업장에 출입한 적이 있는지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롯데에 사법적인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체 조사를 통해 이 정도는 가릴 수 있다. 선수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 또한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네 선수의 출입 적발이 선수단 전체가 그렇다는 것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위험하다. 예전에는 선수들과 코치들 중 일부가 휴식일을 이용해 ‘파친코’ 등을 즐기는 일들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갈수록 이 선수들의 숫자는 줄어드는 추세고, 가는 인원들이 줄어들수록 따라가는 인원이 줄어들면서 특히 요즘 어린 선수들의 출입은 거의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이야기다. 휴식일을 건전하게 모바일 게임으로 지내거나, 아예 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 롯데 또한 그런 선수들이 상당히 많고 어쩌면 대부분이다. 구단으로서는 다소 억울할 수 있다. 다만 전수조사를 예고했고, 이 전수조사에서 추가적인 출입자가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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