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 무슨 일이 "황성빈 타격 안 될 거 같아, 윤동희는 상황 봐서 엔트리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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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장두성(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나승엽(1루수)-한동희(3루수)-유강남(포수)-전준우(좌익수)-전민재(유격수)-손호영(우익수) 순서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전날 경기에서도 6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한 황성빈이 빠졌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17일 경기 전 "황성빈은 타격이 안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황성빈은 먹힌 타구에 왼쪽 엄지손가락 타박상을 입었다. 정상적인 타격이 어려워 대수비와 대주자로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황성빈은 최근 4경기 타율 0.412를 기록하고 있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이 가운데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런데 불의의 부상으로 위닝 시리즈의 주인공을 결정할 경기에서 타석에 서지 못하게 됐다.
또다른 불의의 부상 선수 윤동희는 상황에 따라 18일 이후 1군에서 말소될 수도 있다. 윤동희는 샤워를 하다 미끄러져 오른쪽 골반 쪽에 충격을 입었다. NC와 주중 3연전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친데다 부상까지 겹쳤다.
김태형 감독은 "윤동희는 대타도 어렵다. 운동을 못 하고 있다. 오래 갈 것 같아서 상황보고 (1군 엔트리에서)빼려고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우선 17일 경기 전에는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나승엽과 고승민, 레이예스가 타선을 이끌고 있다. 나승엽이 8경기 타율 0.519로 폭발했다. 고승민이 10경기 0.422, 레이예스가 10경기 0.372로 활약하며 이 기간 팀 안타(104개)의 절반 가까이(49개)를 합작했다. 김태형 감독은 "세 명이 다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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