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베네노'라며? 오타니처럼 될 줄 알았지만, '투수들의 무덤' 앞에 선 사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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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엄청난 능력을 지닌 선수지만 가격은 저렴하다는 뜻이다. 람보르기네 베네노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인 람보르기니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2013년 출시한 고성능 스포츠카로 당시 가격이 400만달러였다.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선수가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다는 이 기사에서 나이팅게일은 '30개 모든 팀들이 탐내고 살 수 있는 이 선수의 이름은 사사키 로키이며, 23세의 일본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사사키는 2022년 4월 NPB 역대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고, 202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평균 100마일을 웃도는 강속구로 내로라하는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압도해 본격적인 스카우트의 대상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사사키는 당시 오타니 쇼헤이처럼 가능하면 일찍 메이저리그로 가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소속팀 지바 롯데 마린스 구단을 괴롭혔다. 2024년 시즌이 끝난 뒤에는 "내년 재계약 오퍼를 받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결국 그는 2024년 12월 메이저리그에 포스팅 공시돼 2025년 1월 650만달러의 사이닝보너스를 받고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 2001년 11월 생인 사사키도 오타니처럼 25세 미만의 국제 아마추어 선수 신분이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사사키가 지바 롯데에서 25세까지, 즉 2026년 시즌까지 뛰고 메이저리그를 두드렸다면 3억달러 이상의 거대 계약을 받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앞서 2023년 12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달러에 계약했기 때문이다. 사사키가 NPB에서 경력을 더 쌓는다면 야마모토 못지 않은 실력파 투수가 됐을 것이라는 평가였다. 하지만 사사키는 입단 2년차를 맞아 여전히 헤매고 있다. 피칭폼을 교정하고 마이너리그 수업도 받았지만 소용이 없다. 작년에는 적응하느라 그랬다 쳐도 이제는 뭔가 보여줘야 하는데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3차례 선발등판해 13이닝 동안 14안타와 볼넷 10개를 허용하고 9실점했다. 2패에 평균자책점 6.23, 피안타율 0.269, 피OPS 0.887을 마크했다. 메이저리그 선발 마운드에 선다는 자체가 '특혜'로 비쳐질 수 있다. 100마일대 직구는 사라진지 오래고 제구는 더욱 엉망이 됐다. 그럼에도 다저스가 그를 6인 로테이션에 꾸준히 중용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수많은 일본 기업들이 다저스타디움 스폰서로 참가하고 있다. 일본팬들의 TV 시청과 다저스타디움 방문이 예상대로 상상을 초월한다. 사사키를 반드시 정상 반열에 올려놓아야 하는 '의무감'을 갖고 있다. 작년 포스트시즌서 마무리로 나서 맹활약했다는 한 줄짜리 커리어도 강조한다. 그러나 다저스는 사사키가 없어도 로테이션을 꾸리는데 별 문제가 없다. 불펜 요원인 저스틴 로블레스키도 2차례 선발등판을 포함해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12로 맹활약 중이다. 다저스는 곧 사사키와 관련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 블레이크 스넬이 본격적인 재활 피칭에 들어가 다음 달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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