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때문에 잠 못 자" 코치가 짠 LG 라인업, 대신 감독이 '찍은' 선수는 나온다는데…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그로부터 일주일 째인 19일 선발 라인업 역시 김정준 수석코치와 모창민 타격코치가 머리를 맞댄 결과물. 염경엽 감독은 "어쨌든 그 타순으로 5할 승률"이라며 당분간 이런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대신 '들어가야 할 선수'는 짚어준다. 이영빈 문정빈이 그렇게 기회를 얻었다.
#19일 광주 KIA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좌익수)-문정빈(1루수)-박동원(포수)-이영빈(3루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염경엽 감독은 19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오늘도 코치들이 선발 라인업 짰다. 그거(라인업) 때문에 잠을 못 짜서 계속 짜라고 했다. 머리가 복잡해서. 나는 다른 거 생각할 테니까 수석코치 타격코치가 상의해서 하라고 했다"며 "어쨌든 그 타순으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은)목표가 5할"이라고 했다.
혹시 고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경우는 없었을까. 염경엽 감독은 "코치들이 짠 라인업 그대로 제출했다. 바꾸고 싶은 곳도 있는데 그냥 뒀다. 5할은 하고 있으니까. 일요일(17일)은 시범경기 타순이더라. 쉬게 해줘야 하니까 어쩔 수가 없었다. 지금은 부상을 더 늘리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17일 경기에서 LG는 문정빈 송찬의 이재원 김현종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올해 가장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이었다.
1군 합류 후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친 문정빈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지금 기회를 받는 선수들이 이 기회를 통해서 성공 체험을 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고 있어서 다행이다. 결과가 안 좋으면 그것도 경험일 수 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을 하는 게 낫다. 찬의가 그랬고 정빈이도 그랬다. 앞으로는 영빈이가 기회를 더 받을 것 같다. 성공 체험을 통해 성장하는 걸 바란다"고 얘기했다.
이영빈이 3루수로 나서면서 천성호는 좌익수로 나서게 됐다. 천성호의 수비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염경엽 감독은 "타순은 내가 안 짜지만 누구를 썼으면 좋겠다는 얘기는 한다. 이영빈 문정빈 넣으라는 얘기 정도는 한다. 이영빈은 좌완 선발 아니면 나갈 거고, 문정빈도 계속 기회를 얻을 거다. 지금이 아니면 또 기회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