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고베에 고개 숙인 서울…7차 원정 이어 안방 16강 1차전 0-1 패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일본 원정 패배 설욕을 다짐했던 FC서울이 안방 상암에서 또다시 고베에 고개를 숙였다.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원정 승리를 따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에서 아쉬운 골 결정력만 노출한 채 0-1로 패했다. 지난달 10일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 원정 경기에서 고베에 당했던 0-2 패배에 이은 고베전 연패다.
시작부터 서울이 불안했다. 전방에 배치된 클리말라와 안데르손이 빠른 침투와 날카로운 슈팅으로 몇 차례 고베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첫 골은 팽팽한 공방을 거듭하던 전반 23분 고베 수비수 마테우스 툴레르의 머리에서 먼저 나왔다. 툴레르는 코너킥 상황에서 서울의 수비수 머리를 맞고 뒤로 튄 공을 재빠르게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서울은 후반 18분 페널티킥을 얻으며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황도윤이 상대 페널티박스 밖에서 시도한 슛이 박스 안에서 달려 나오던 고베 수비수 켄토 하마사키의 팔에 맞으며 프리킥이 선언됐다. 서울 측의 항의에 비디오 판독을 진행한 주심은 페널티킥으로 판정을 번복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이적생 후이즈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으려 낮고 약하게 찬 공이 허망하게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서울 데뷔골을 노렸던 그는 허탈한 듯 얼굴을 감싸 쥐었다.
후이즈는 후반 27분에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트래핑 미숙으로 상대 수비수에게 공을 빼앗겼다. 후반 34분에는 송민규가 고베의 골문을 향해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 키를 넘기면서 후이즈에게 연결됐지만, 정확하게 때리지 못한 공이 수비수 몸에 맞고 골키퍼 앞에 떨어지면서 무위에 그쳤다.
홈에서 16강 첫 패를 떠안은 서울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일본 고베 미사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에서 8강 진출을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