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린 적 없습니다"...'가정 폭력 혐의→전격 체포' 격투기 스타 마크 헌트, 비판 쇄도에 직접 해명 "손도 안 댔다, 말다툼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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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가정폭력 혐의로 기소된 마크 헌트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침묵을 깨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헌트는 가정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4일, 헌트는 자택에서 가정폭력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전격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그가 가족에게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해당 메시지에는 "어차피 결국엔 널 죽일 거야"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헌트는 고소인과 더 이상 접촉하지 않는다는 엄격한 조건 하에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신체적 상해를 입힐 목적의 스토킹 또는 협박' 혐의로 기소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헌트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SNS를 통해 "나를 향한 맹렬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어 이번 가정폭력 혐의에 대해 입을 열 필요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누구나 실수를 하고, 어떤 파트너 관계에서든 다툼은 있다. 파트너의 단점을 감수하거나 아니면 떠나는 것이지, 그들을 감옥에 넣거나 과거의 일들을 꼬투리 잡아 무기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헌트는 누구에게도 손을 대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신체적 폭력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나에게 씌워진 이 가정폭력 헛소리에 대해 말하고 싶다"며 "당시 상황에서 폭력은 분명히 없었기 때문에 다소 안타깝다. 우리는 예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해 다퉜을 뿐이다. 우리는 다투고, 각자 떨어져 있다가, 문제를 정리하고, 다시 일상을 이어간다"고 얘기했다.
헌트는 "모든 커플은 싸운다. 누구나 같은 문제를 안고 살지만, 상대방이 화가 났을 때 그 모습을 녹음하거나 기록해 둬서는 안 된다. 그건 좌절감의 표현일 뿐이다. 상대방을 건드리거나 손가락 하나 대지 않는 한 말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이번에 일어난 일이다.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나는 누구에게도 손을 대지 않았다. 그저 화가 났을 뿐이고, 격렬한 말다툼 끝에 내가 집을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도 많은 실수를 했다. 완벽한 사람은 없고, 예수도 아니"라며 "여기서 씁쓸한 점은 이 문자 메시지 중 상당수가 과거의 것들이라는 점이다. 며칠 전에 일어난 일과 관련이 없는 내용들인데, 누군가 약점을 잡기 위해 과거의 일들을 들춰내고 있을 뿐"이라고 토로했다.
헌트의 다음 재판은 오는 4월 30일에 열리며, 법원은 고소인에 대한 지속적인 법적 보호를 제공하기 위한 폭력방지명령(AVO) 신청도 함께 심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헌트는 2000년대와 2010년대를 대표하는 MMA 스타였다. K-1과 프라이드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특히 2010년 UFC에 입성해 스티페 미오치치, 프랭크 미어, 파브리시오 베우둠 등 당대 내로라하는 정상급 파이터들과 명승부를 펼쳤다. 이후 그는 커티스 블레이즈, 알렉세이 올레이닉, 저스틴 윌리스에게 3연패를 당한 뒤 2018년 옥타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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