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눈, 치실로 가려질 듯" 레알 인종차별 좋아요…中 당사자 "3일 안에 정식으로 사과하라" 영어 버전 성명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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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하위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종차별적 의미가 담긴 영상을 리포스트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중국 소셜 플랫폼 웨이보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해당 채널이 사실상 중국 내 이용자 중심이라는 점에서 선별적 사과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선수의 대응으로는 현저히 미흡하다는 평가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콤팩트 가이로 불리기 시작한 중국인이 사흘 내 영문 공식 사과문을 전 세계인이 볼 수 있는 채널에 게시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특정 국가 플랫폼이 아닌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식 계정과 구단 채널을 통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압박이다.
비판 여론은 구단의 일관성 문제로 번지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인종차별 피해를 입을 때마다 강경 대응을 천명해온 레알 마드리드였기에 소속 선수의 가해 논란에는 침묵으로 일관한다는 점에서 이중 잣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팬들 사이에서는 “중국 시장은 의식하면서 글로벌 팬 커뮤니티에는 소극적이냐”는 불만도 제기된다.
과거 사례와 비교하면 온도 차는 더 뚜렷하다.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2017년 첼시 소속이던 케네디가 중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을 당시 구단은 아시아 투어에서 즉각 제외하고 공식 웹사이트와 SNS에 영문 사과문을 게재했다.
2019년에는 FC바르셀로나가 일본 투어 도중 앙투안 그리즈만와 우스만 뎀벨레가 일본인 비하 영상으로 물의를 빚었고, 구단 차원의 성명과 선수 개인의 글로벌 SNS 사과가 병행됐다.
아이러니하게도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유럽 무대에서 차별 피해를 주장한 바 있다.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비니시우스가 벤피카의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로부터 차별적 발언을 들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평소 인권 감수성을 강조해온 레알 마드리드가 내부 가해 사안에는 폐쇄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인종차별 반대 메시지의 정합성에 의구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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