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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제' 넘어선 스롱 피아비 “내가 누군지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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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제' 넘어선 스롱 피아비 “내가 누군지 보여주고 싶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35·우리금융캐피탈)는 우승 직후 이렇게 말했다. 상대는 ‘당구 여제’ 김가영(43·하나카드)이었다.
항상 스롱은 항상 김가영과 비교가 됐다. LPBA 출범 초기에는 우승 횟수나 상금에서 김가영을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김가영이 연속 우승을 이루던 시기에 스롱은 큰 슬럼프에 빠졌다. 둘의 위치는 완전히 역전됐다. 그래서 이번 결승은 스롱에게 단순한 우승 도전이 아니었다. 자신을 다시 증명해야 하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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