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군대 안 가서" KIA 누굴 보내나, AG 내부 경쟁 역대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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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반기면서도 한편으로는 머릿속이 복잡한 듯했다. 팀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가능한 많은 선수를 내보내야 하기 때문. KIA 핵심 전력 가운데 군 미필인 젊은 선수들이 많아 언제, 또 어떻게 이들의 병역을 해결할지 구단 내부적으로 고민이 깊다. 한국 야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5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항저우까지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덕분에 많은 유망주들이 병역 혜택을 얻었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혜성(LA 다저스) 등은 이른 시점에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할 수 있었다. 올해 KIA의 마무리투수를 꿰찬 우완 성영탁도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성영탁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1승, 5세이브, 3홀드, 19⅓이닝,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하고 있다. 위기에 마운드에 올라도 언제든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을 수 있는 게 최고 장점이다. 오히려 대표팀 엔트리에서 탈락하는 게 이변일 성적이다. 다크호스는 외야수 박재현이다. 박재현은 올해 KIA의 최고 히트상품이다. 부동의 1번타자였던 박찬호(두산 베어스)가 FA 이적하고 마땅한 대체자가 나타나지 않아 고민일 때 박재현이 등장했다. 그라운드를 거침없이 누비는 '날 것' 같은 플레이가 팬들의 도파민을 자극한다.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뒤로는 주전 좌익수를 맡고 있고, 41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141타수 47안타), 7홈런, 26타점, OPS 0.914로 맹활약했다. 박재현의 무서운 점은 매일 성장한다는 점이다. 타석에서 막힐 때마다 이 감독과 김주찬 타격코치, 또 팀 내 선배들에게 부지런히 조언을 구하면서 돌파구를 잘 찾아내고 있다. 최근 박재현이 어깨 근육통으로 휴식을 취하자 KIA 타선이 잠잠해질 정도로 벌써 영향력이 대단하다. KIA 투수 이의리와 정해영도 아직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두 선수는 이번에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병역 혜택을 누리지 못하면 입대할 가능성이 크다. 황동하 김태형을 비롯해 현재 재활 중인 윤영철 김도현 등도 군 미필 투수들이다. KIA 부동의 마무리투수였던 정해영은 시즌 초반 부진해 걱정을 샀지만,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친 뒤로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1군에 재등록된 지난달 22일 이후 등판한 9경기에서 2승, 2홀드, 11이닝,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있다. 마무리를 성영탁에게 맡기고, 셋업맨으로 이동한 뒤로 안정감을 찾았다. 김택연(두산) 조병현(SSG) 등이 부상과 부진으로 신음하고 있는 만큼 정해영의 승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이의리는 올해 9경기에서 1승5패, 33⅓이닝, 평균자책점 8.37에 그치고 있다. 구위는 좋지만, 제구가 잡히지 않아 힘든 시간이 길어졌다. 최근에는 페이스가 조금 올라오긴 했지만, 대표팀 발탁이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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