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다' 오타니 역사상 유일한 존재 증명, 2G 연속 리드오프 홈런에 6이닝 노히트... 11년만에 대기록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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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서 선발 투수 겸 1번 타자로 나서 맹활약을 했다.
오타니는 투수로 6이닝 무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3경기 연속 승리와 함께 시즌 5승을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73에서 0.82로 소폭 상승했다.
타자로는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9가 됐다.
1회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뽐냈다. 같은 일본인 투수인 스가노 토모유키와 만난 오타니는 3구째 93.7마일 빠른 볼을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9호다.
이로써 오타니는 ML 역사상 세 번째 선발 투수 리드오프 홈런을 완성했다.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이어 지난 21일 샌디에이고전에서도 선발 투수로 나서 리드오프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번이 세 번째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선발 투수가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낸 것은 오타니가 유일하다.
또 오타니는 선발 투수로 나선 2경기서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커리어 통산 두 번째로, 2023년 6월 이후 처음이다.
MLB.com은 "라이브볼 시대(1900년 이후)에 3경기 연속 선발 등판 경기서 홈런을 친 선수는 켄 브렛(1973년 4경기 연속), 돈 드라이스데일(1958년), 밥 레몬(1948년), 웨스 페렐(1933년) 등 4명 뿐이다.
오타니는 타석에서 스가노를 압도했을 뿐만 아니라 마운드 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올 시즌 최다 볼넷인 4개를 내줬지만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은 엄청난 투구를 선보였다.
MLB.com 사라 랭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홈런을 터뜨리고 동시에 투수로서 6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하나도 내주지 않는 대기록을 달성했다"며 "한 경기에서 홈런과 6이닝 노히트 투구를 동시에 기록한 것은 2015년 9월 27일 제이크 아리에타 이후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오타니의 평균자책점은 0.82로 최소 30이닝 이상 던진 메이저리그 투수 중 가장 낮은 수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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