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다' 고우석 트리플A 컴백→3이닝 48구 역투…152km 컨디션 최상, 이래서 LG 러브콜 거절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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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 소속인 고우석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에 위치한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와의 홈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고우석은 트리플A로 승격하자마자 복귀전에 나섰다. 이날 톨레도 구단은 "더블A 이리 시울브스 우완투수 고우석을 승격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고우석은 톨레도가 9-3으로 앞선 6회초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레오 베르날을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잡은 고우석은 블라이 마드리스를 상대로 볼넷을 허용했으나 넬슨 벨라스케즈를 1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뒤 맷 코퍼니악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고우석의 투구는 7회에도 이어졌다. 고우석은 선두타자 미겔 비야로엘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 아웃을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볼카운트 1B 2S에서 5구째 던진 시속 94.5마일(152km)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브라이언 토레스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한 고우석은 콜튼 레드베터를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삼자범퇴였다. 톨레도는 8회에도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렸다. 고우석은 선두타자 블레이즈 조던을 만났고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요리했다. 지미 크룩스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가뿐하게 아웃카운트 2개를 수확한 고우석은 베르날에게 가운데로 몰린 시속 88.1마일(142km) 스플리터를 던진 것이 우전 2루타로 이어지면서 득점권 위기를 맞았으나 마드리스를 3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역시 실점하지 않았다. 톨레도는 9회초 태너 레이니를 마운드에 올리면서 고우석의 투구는 마무리됐다. 이날 고우석이 남긴 투구 결과는 3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탈삼진은 1개였다. 이로써 고우석은 자신의 트리플A 시즌 평균자책점 20.25에서 6.23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날 고우석의 투구수는 48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27개였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4.6마일(152km)까지 찍혔다. 고우석이 3이닝을 투구한 것은 미국 무대 진출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 더블A를 통틀어 한 경기에 2이닝을 던진 것이 최다였다. LG 시절에는 신인이었던 2017년 8월 4일 잠실 두산전에서 3⅓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남긴 것이 유일한 3이닝 이상 투구 기록이다. 과연 고우석이 이날 호투를 계기로 메이저리그 승격과 가까워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고우석은 최근 LG 트윈스의 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미국 잔류를 선택했다. 반드시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LG의 러브콜을 뿌리친 것이다. 고우석은 LG 시절 마무리투수로 활약했고 2022년 61경기 60⅔이닝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구원왕에 올랐다. 2023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의 통합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에 고우석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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