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마음고생 드디어 끝났나, 초대형 계약 이유 이제야 증명하네…괴력의 148m 홈런-안타-안타 폭발, 5월 대반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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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노시환은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4차전에서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5월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
시즌 초 부진했던 노시환은 잊어도 될 것 같다. 노시환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한화와 11년 307억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KBO리그 역사에 남을 역대급 계약으로 주목을 받았고, 한화는 "노시환의 과거(신인으로 입단해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과정과 상징성), 현재(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서 가치), 미래(아직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향후 발전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는 점)를 두루 반영해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기대했다.
노시환은 지난 시즌까지 KBO 통산 830경기 770안타 124홈런 490타점 446득점 타율 0.264를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전경기를 140안타 32홈런 101타점 97득점 타율 0.260을 기록했다. 2023시즌에 이어 두 번째 30홈런-100타점 클럽에 가입했다. 한화 선수로 장종훈(1991년, 1992년), 윌린 로사리오(2016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30홈런-100타점 2회 기록에 성공했다.
하지만 부담감이 컸던 탓일까. 힘을 내지 못했다. 개막 13경기에 나왔는데 8안타 3타점 6득점 타율 0.145에 머물렀다. 4번 타순이 아닌 6번 타순에도 배치하며 부담감을 덜어주고자 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김경문 한화 감독은 2군으로 보냈다. 2군으로 보내면서 "FA가 되면서 본인 스스로 연습을 열심히 했다. 책임감도 강하고, 준비도 열심히 했다. 노시환이 와서 쳐줘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연승도 한다. FA 계약을 하면서 좋기도 하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을 것이다. 부담감을 덜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팀에 돌아와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노시환은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4월 23일 올라온 노시환은 5월 5일까지 13경기 17안타 5홈런 14타점 14득점 타율 0.321. 5월 5일에는 3안타, 5월 7일에는 시즌 첫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도 "팀이 바라는 모습이다. 시환이가 치면 팀의 득점력이 좋아진다. 지금 팀이 바라고 있는 좋은 타구들이 많이 나와 긍정적이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8일에는 어마어마한 홈런을 기록했다. 0-3으로 뒤지던 4회말 무사 1루에서 LG 선발 송승기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추격의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가 무려 148m. 한화 관계자는 "트랙맨 기준 타구 속도 177km/h에 비거리는 148m"라고 전했다. 5회에도 안타, 7회에도 안타를 기록한 노시환이다. 팀은 패했지만 노시환은 돋보였다.
5월 들어서 확실하게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아직 불펜진이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화는 타격의 힘이 필요하다. 중심에는 노시환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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