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티비 | 무료 스포츠 중계, 실시간 라이브스코어, 스포츠 분석

'넉살 좋은' 한화 1R 신인, 프로 첫 캠프에서 '11년 선배' 이도윤 방망이 얻어낸 사연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넉살 좋은' 한화 1R 신인, 프로 첫 캠프에서 '11년 선배' 이도윤 방망이 얻어낸 사연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캠프가 한창이던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 주장을 맡은 이도윤이 오재원에게 방망이를 건넸다. 유신고를 졸업한 신인 외야수 오재원은 프로에 들어와 선배들과 함께하는 첫 캠프였다.
이도윤에게 자세한 사연을 묻자 "사실 (오재원이) 물어본 게 아니었다. 갑자기 옆에 있다가 슥 들어보더니 '몇 인치가 좋습니까' 그러더라. 써보겠다는거구나 싶어서 '그래, 써 봐' 하고 들고온 방망이를 다 줬다. 한 개는 깨져서 두 자리를 줬다"고 전했다.
오재원은 "처음에 (황)영묵이 형이 한 자루를 주셔서 그걸 쓰고 있었다. 33.5인치를 쓰는데 33인치도 한 번 쓰고 싶어서 도윤 선배님 걸 그냥 잡고 만져보고 있었는데, 도윤 선배님이 쓰라고 감사하게 두 자루나 주셨다"고 웃었다.
오재원에게 방망이를 준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도윤에게서 '레전드' 김태균의 이름이 나왔다. 
이도윤은 "내가 신인 때 마무리캠프에 왔는데, 방망이를 두 자루밖에 안 가지고 왔다. 근데 둘째 날 다 깨져버린 거다. 김성근 감독님 때였는데, 방망이가 없어서 배팅 케이지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때 태균 선배님이 '형이 한 자루 줄게, 방으로 와' 하셨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지는 장면도 재미있다. 김태균은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중의 거포. 이도윤은 "그때 받은 방망이가 34인치에 950g이었나 그랬다. 고등학교 때 방망이가 850g이었고, 33.5인치 이상은 들어본 적도 없었다. 그걸 들고 2000개 씩 치려니 쉽지가 않더라"라고 웃었다.
그는 "그때 이것저것 수집해서 다섯 자루를 만들었는데, 많이 쳐야 할 때는 조금 가벼운 걸로 치고, 멀리 쳐야 할 때는 무거운 걸 쓰면서 작전을 짰다"고 돌아봤다.
이도윤과 오재원은 체격이 비슷한 편. 기꺼이 이도윤은 "그래서 같은 스타일의 선배가 있으면 좋다. 도구를 받으려고 해도 사이즈가 안 맞으면 못 쓴다. 나는 장갑을 스몰 끼는데, 형들이 주는 장갑은 다 엑스라지이고 그랬다"고 말했다.
오재원에게서 자신의 신인시절을 본 이도윤은 기꺼이 방망이를 선물했다. 이도윤은 "그때보다는 형들에게 잘 다가오는 후배들이 많은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그만큼 편하게 해주는 게 아니냐고 하니 "그것도 맞지만, 편하게 해주면 선을 넘으려고 하는 애들도 있는데 그런 친구들은 없다. 신인들도 고충이 있지 않겠나"라고 미소지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2,179 / 1462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 번호20264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2025.12.03
    조회 982
  • 번호20263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2025.12.03
    조회 218
  • 번호20262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2025.12.03
    조회 574
  • 번호20261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2025.12.03
    조회 1085
  • 번호20260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2025.12.03
    조회 495
  • 번호20259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2025.12.03
    조회 210
  • 번호20258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2025.12.03
    조회 1127
  • 번호20257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2025.12.03
    조회 1044
  • 번호20256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2025.12.03
    조회 879
  • 번호20255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2025.12.03
    조회 647
  • 번호20254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2025.12.03
    조회 850
  • 번호20253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2025.12.03
    조회 875
  • 번호20252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2025.12.03
    조회 390
  • 번호20251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2025.12.03
    조회 257
  • 번호20250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2025.12.03
    조회 822

알림 0
베팅 슬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