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시즌 8경기 만에 첫 홈런이 결승포···오타니 10K 6이닝 1실점 ‘2승투’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6 조회
- 목록
본문
김혜성(LA 다저스)이 시즌 8경기 만에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다저스 간판 스타인 투수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팀 승리를 합작한 결승포였다.
김혜성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 결승 투런 홈런을 날려 팀의 8-2 승리에 앞장섰다.
‘재키 로빈슨 데이’를 맞아 등번호 42번을 달고 타석에 선 김혜성은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2루에서 메츠 우완 선발 투수 클레이 홈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볼카운트 2B 1S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52㎞ 싱킹패스트볼을 잘 걷어 올렸다. 지난해 빅리그 데뷔해 3홈런을 기록한 김혜성은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메이저리그에 돌아와 8경기 출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쳤다.
김혜성은 4회, 6회, 8회까지 이후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지만, 이 홈런이 다저스 승리를 이끈 결승타로 기록되며 위안을 삼았다. 4타수1안타를 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78(18타수 5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다저스는 2-1로 쫓긴 6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월 솔로 홈런이 터졌고, 8회 톨턴 러싱이 우중월 만루포를 날리며 7-1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투수 오타니의 투구도 완벽했다. 이전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각각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이날도 6이닝을 소화하며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시즌 2승(무패)째를 올렸고, 시즌 평균자책은 0.00에서 0.50으로 소폭 증가했다.
오타니는 이날 모처럼 투타 겸업을 하지 않았다. 오타니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타자로 나서지 않은 것은 LA 에인절스 소속 시절인 2021년 5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투타 겸업 선수가 선발 등판을 마친 후에도 타순에 남을 수 있도록 하는 ‘오타니 룰’이 도입되기 전 일이다. 카일 터커가 오타니를 대신해 리드오프로 나섰고, 만루홈런을 친 러싱이 오타니가 빠진 라인업에 지명타자로 들어갔다.
오타니는 지난 7일 토론토 원정경기에서 잘 던지고도 피로와 투구 매커니즘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여기에 MLB닷컴은 오타니가 이날 타자로 나서지 않은 것에 대해 “지난 14일 메츠전에서 오른 어깨 뒤쪽에 사구를 맞은 여파”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이후 타자로 7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오타니의 이날 실점도 비자책으로 기록되면서, 현재까지 32.2이닝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메츠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3연승을 달렸고, 메츠는 8연패에 빠졌다. 약 5200억원의 선수 몸값을 자랑하는 메츠는 심각한 타선 침체에 빠졌다. MLB닷컴은 “메츠 타선은 모든 투수를 오타니처럼 보이게 한다. 주초까지 20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더니, 최근 38이닝 동안 단 3점밖에 뽑지 못했다”고 했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