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티비 | 무료 스포츠 중계, 실시간 라이브스코어, 스포츠 분석

"(김)진욱이는 가운데만 던져도 못 치겠더라" 김태형 감독도 감탄…10년 전 KS '136구 역투' 외인투수 떠올린 이유는 [부산 현장]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김)진욱이는 가운데만 던져도 못 치겠더라" 김태형 감독도 감탄…10년 전 KS '136구 역투' 외인투수 떠올린 이유는 [부산 현장]

김태형 롯데 감독은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가 우천 취소된 후 취재진과 만나 전날 게임에 대해 언급했다.  
롯데는 8일 경기에서 KT에 6-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달 3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이어졌던 7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고, 올 시즌 홈에서의 첫 승도 거뒀다. 
수훈갑은 단연 선발 김진욱이었다. 그는 이날 8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022년 4월 5일 창원 NC전에서 기록한 7이닝을 넘어서는, 개인 최다 이닝 신기록이었다. 또한 올 시즌 롯데 팀 내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건 덤이었다. 
롯데 투수가 8이닝을 소화한 건 지난 2024년 7월 18일 울산 두산 베어스전에서 박세웅이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또한 토종 좌완 투수로는 2011년 장원준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지난 등판(2일 창원 NC전)에서 98구를 던지면서도 5회를 넘기지 못했던(4⅔이닝) 김진욱은 이날 과감한 승부가 돋보였다. 
이날 김진욱은 8회까지 6번의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에는 샘 힐리어드에게 솔로포를 맞은 후 내야안타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6회에는 1사 후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주고도 장성우를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도 "연패는 팀의 에이스들이 끊어준다. 선발 김진욱이 8이닝 1실점하며 에이스급의 피칭을 해주었다. 긴 이닝을 끌어주며 불펜 투수들의 부담도 덜어주었다"고 말했다. 
다음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에이스가 해야 할 역할을 (김)진욱이가 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공도 좋고 체인지업도 있었다"며 빠른 승부를 할 수 있었던 요인을 분석했다. 
6회까지 82구, 7회까지 89구를 던진 김진욱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투구 수가 많아지면서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그는 최원준-김현수-장성우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하고 주먹을 불끈 쥐면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결과론이다. 그때 올려서 점수를 줬으면 욕은 감독이 다 먹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어제 그 흐름에서는 진욱이가 그냥 가운데만 던져도 못 치겠더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 감독은 두산 시절인 2016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마이클 보우덴의 7⅔이닝 136구 무실점 투구를 언급했다. 이미 7회에 120구를 넘겼지만, 김 감독은 그대로 밀어붙였다. 당시 그는 "보우덴이 마운드에 있는 것 자체가 상대에게 압박이다"라고 했다.
이때를 떠올린 김태형 감독은 "그때 보우덴을 바꿔서 누가 올라가면 NC가 바로 따라붙을 것 같더라. 그래서 보우덴에게 '가운데만 던져라'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0,595 / 38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
베팅 슬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