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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그라운드] 8년 만에 LPGA 우승한 이미향의 '빈 모자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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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그라운드] 8년 만에 LPGA 우승한 이미향의 '빈 모자 드라마'

프로 골프 대회에서 선수 모자는 단순한 장비가 아닙니다. 모자 정면에 붙는 로고는 선수의 시장 가치와 후원 구조를 상징합니다. 골프 팬들이 현장 직관이나 TV 중계를 통해 가장 먼저 보는 명당입니다. 모자 중앙에 새기는 메인스폰서 로고는 골퍼의 자존심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무려 8년 7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춘 이미향(33)의 모자 정면에는 작은 삼지창 모양이 새겨져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미향은 8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끝난 블루베이 LPGA에서 감격스러운 주인공이 됐습니다. 
  2017년 7월 31일 스코티시 오픈 이후 개인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한 그는 이번 시즌 한국 선수 가운데 첫 번째 LPGA투어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 39만 달러(약 5억80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3위까지 점프했습니다.   이미향의 '삼지창'은 2015년 국내에서 창립한 토털 패션 브랜드 '베루툼'의 로고입니다. 유명 연예인이 이 브랜드 모자를 착용하면서 '셀럽 모자'로 주목받았다고 합니다. 
  지난해부터 메인 스폰서 없이 투어 활동을 하는 이미향은 대신 이 회사 모자를 쓰고 출전한 겁니다. 메인 스폰서가 없으면 거액의 후원금을 기대하기 힘들어 투어 생활하는 동안 경제적으로 위축될 수 있습니다. 반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둬 다시 대형 계약을 성사해야 한다는 절박한 각오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합니다. 이미향 같은 경우는 후자에 해당한다고 해야 할까요. 이미향은 메인스폰서가 사라지면서 연간 후원금이 1억 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 후 이미향은 6개월 넘게 자신을 괴롭히는 부상 때문에 진통제 없이는 잠들 수 없는 상황을 견뎌냈다는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이런 기분이 정말 오랜만이다. 실감이 안 난다. 경기 중 포기할 뻔했지만, 캐디가 '넌 싸울 수 있다'라고 해줬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미향은 프로 전향 후 국내 무대를 거치지 않고 바로 2012년 LPGA 2부 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은 뒤 이듬해 본격적으로 LPGA 1부 투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미향의 모자 측면에는 국산 골프공 브랜드 '볼빅' 로고가 있습니다. 볼빅은 이미향이 중학생 때부터 오랜 세월 용품 지원 및 메인스폰서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불황의 그늘이 골프업계에 깊게 드리워지면서 볼빅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오랜 의리를 생각해 볼빅은 어려움에도 이미향과 서브스폰서 계약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미향이 쓴 모자 브랜드 베루툼은 '창'이라는 뜻의 그리스어로, 고대 그리스 여신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늘 몸에 지니고 다녔던 무기를 모토로 형상화했습니다. 이미향이 삼지창의 기운으로 온갖 역경을 이겨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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