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ISU 회장, '100표 중 찬성 84표' IOC 집행위원 당선...한국인 사상 두 번째 [2026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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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은 지난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 집행위원 선거에서 유효표 100표 중 찬성 84표(반대 10표, 기권 6표)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다.
한국인이 IOC 집행위원에 당선된 것은 고(故)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에 이어 이번이 사상 두 번째다. 동시에 38년 만의 한국인 집행위원 탄생이기도 하다.
IOC 집행위는 IOC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4명, 위원 10명으로 이뤄진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IOC 집행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절차를 관리하고, 주요 정책과 현안 등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대 115명에 이르는 IOC 평위원과 달리 집행위원은 올림픽 관련 모든 주요 정책을 직접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임기는 4년이며 임기 종료 후에는 연임이 가능하다.
김재열 위원은 지난 2011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에 선임하며 스포츠 행정가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국제부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거쳐왔다.
아울러 2022년에는 6월 ISU 총회에서는 연맹 창설 130년만에 비유럽인으로는 최초로 4년 임기의 신임 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위이기도 한 김 위원은 지난 2023년 한국인으로는 12번째로 IOC 위원에 선임된 바 있다.
한편 김 위원의 당선 소식에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쾌거는 개인의 영예를 넘어, 대한민국이 국제 스포츠 거버넌스의 중심에서 한층 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위원님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은 올림픽 운동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끌어 가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성과 투명성, 평화와 연대라는 올림픽의 가치를 바탕으로, 스포츠를 통한 국제 협력을 더욱 넓혀 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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