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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돌발 발언?…'홍명보호' 스리백 어려움 토로했나→"많은 시간이 필요, 생각보단 헷갈리지 않지만" [밀턴 케인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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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돌발 발언?…'홍명보호' 스리백 어려움 토로했나→"많은 시간이 필요, 생각보단 헷갈리지 않지만" [밀턴 케인즈 현장]

한국 입장에선 이번 코트디부아르전이 오는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조별리그 A조 3차전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맞대결을 대비하기 위한 좋은 리허설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재는 한국 축구가 16강에 올랐던 4년 전 카타르 대회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당시에도 수비의 핵으로 활약했으나 이번 대회에선 비중이 더 커졌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만큼 태극전사 수비라인 조율은 물론 전체적인 대표팀에서의 리더 역할도 사실상 맡고 있다.
김민재는 코트디부아르전 각오에 대해 "월드컵 가기 전에 마지막 평가전이고 나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어떤 마음거짐을 가져야 하는 지 잘 안다"며 "코트디부아르가 피지컬적으로 강하다. 스피드도 좋은 선수들이다. 우린 공격과 수비를 다 해줘야 한다"며 "(우리 선수들이)소속팀에서도 피지컬, 스피드 좋은 선수들과 상대해봤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 결과로 보여주겠다"며 승리하고 싶은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대표팀에 가장 필요한 것을 꼽아달라는 말에 그는 '뛰는 양'을 꼽았다.
김민재는 "내가 생각하기엔 우리 팀 선수들도 좋은 능력을 갖고 있지만, 아무래도 뛰는 양 아닐까요?"라고 반문한 뒤 "일대일이 안 되면 이대일로 해야한다. 공수 다같이 해야 한다. 11명이 다 같이 뛰었을 때 뛰는 양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민재는 이후 "11월 평가전 치르고 처음 모였는데 어떤 점이 개선된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홍 감독과 공통으로 받았다.
홍 감독은 "보다 빠른 공수 전환이 필요하다. 공격하다가 볼을 잃었을 때 선수들의 모습을 이번 경기를 통해 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홍 감독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스리백을 거론했다.
김민재는 "나도 감독님 말처럼 경기 하기 전이고, 경기를 봐야 알 것 같다"면서도 "훈련만 볼 땐, 스리백이 훈련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스리백보다 (소속팀에서)포백 선 선수들이 많으니까"라면서 "(선수들이)스리백 섰을 때는 생각보다 헷갈려하는 것은 없었던 것 같다. 좀 더 봐야 알 것 같다. 내일 경기를 해보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홍 감독이 월드컵 앞둔 상황에서 '비기'를 넘어 팀의 핵심 전술로 비중 늘리고 있는 스리백에 대한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한편 김민재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 명문 구단에서 활약했거나 활약 중인 핵심 선수들이 4년 전 월드컵보다 강해진 점을 얘기해달라는 질문엔 "선수들이 조금 더 많은 경험을 한 것이 큰 것 같다. 유럽에 나와 있는 선수들도 많다. 각자 좋은 경험을 갖고 왔다"며 "팀 분위기 관련해서도 어린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소통을 잘 하고 있다고 본다. 내가 보기엔 소통이 잘 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 된다"며 커뮤니케이션이 대표팀 전력 업그레이드 밑바탕이 될 수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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