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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최정 없는 SSG 미리보기→꼴찌 다툴 최하위권 팀… 이래도 샐러리캡 핑계 댈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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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최정 없는 SSG 미리보기→꼴찌 다툴 최하위권 팀… 이래도 샐러리캡 핑계 댈 건가

최정은 현재 KBO리그 역대 홈런 1위를 달리고 있고, 여전히 추가하고 있으며, 당분간은 이 기록을 깨뜨릴 선수조차 없는 전설이다. 김광현도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2년의 시간을 제외하면 항상 문학의 에이스로 그 자리를 지켰다. 최정은 외국인 타자 이상의 득점 생산력을 뽐내는 선수였고, 김광현은 외국인 1선발과 붙어도 이길 수 있는 선수였다. 말 그대로 특별한 선수들이자 팀의 투·타 간판이었다. 있을 때는 그 가치를 잘 모른다. 당연히 해주는 것으로 안다. 기대치에 못 미치면 비판이 일어나기도 한다. 다 기대가 커서 그런 일이 벌어진다. 하지만 올해 SSG 팬들은 최정과 김광현이라는 두 거목이 죄다 뽑혀 나간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찾아올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아직은 아니다’며 애써 외면하고 있을 두 선수가 없는 SSG를 미리보기하고 있다. 결과는 참담하다. 김광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어깨 통증이 도져 결국 수술을 받았다. 현재 성실하게 재활을 하고 있고 추이도 좋지만 올해 복귀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김광현은 전성기 당시 구단이 외국인 투수 세 명을 쓰는 듯한 효과를 가져다줬다. 전성기에서 내려온 이후에도 규정이닝 이상은 항상 소화하는 선수였다. 최근 두 시즌 성적이 썩 좋지 않아 일각에서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제 SSG 팬들은 경기당 5이닝과 규정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 투수가 얼마나 귀한지 실감하고 있다. SSG는 올해 외국인 투수들의 연이은 실패로 크게 고전하고 있다. 김건우 최민준이 분전하고는 있지만 선발 투수들의 이닝 소화력과 경기력이 떨어져 경기 초반이 힘겹다. 선발 투수가 무너지면 그 경기만 무너지는 게 아니라 부하가 걸린 불펜도 장기적으로는 같이 무너진다. 극단적인 경우, 김광현이라도 있었다면 부진한 외국인 투수를 빼버리는 선택도 가능했겠지만 SSG는 준비된 예비 선발이 하나도 없다. 민낯이 제대로 드러났다. 지난해 잦은 부상으로 시즌을 망친 최정도 최근 대퇴부 쪽의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상태다. 시즌 초반은 그럭저럭 버텼던 SSG지만, SSG는 최정이 빠진 이후 치른 7경기에서 모두 지며 8연패에 빠졌다. 최정은 올해도 42경기에서 11개의 홈런을 치며 상대 투수들에게 여전히 공포의 대상이었고, 출루율(.374) 또한 높은 편이었다. 언제든지 장타를 칠 수 있는 선수이자 뒤에 대기하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선수였던 셈이다. 최정은 장타로 주자들을 불러들일 수 있음은 물론, 2사 1루에서 후속 타자의 좌·우중간 깊숙한 타구에도 홈에 들어올 수 있는 여전한 기동력을 가진 주자였다. 그러나 최정이 빠지면서 아슬아슬하게 버티던 팀 타선이 도미노처럼 무너지고 있다. 최정의 앞뒤에 섰던 선수들이 모두 달라진 환경에 고전 중이고, 한 명의 선수가 중심타선으로 올라오다보니 하위 타선이 헐거워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 타선 전체가 압박에 짓눌려 있을 때 홀연히 나타나 해결을 해주던 선수가 바로 최정이었는데, 이제 팀은 믿고 기댈 곳이 사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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