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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 폭발 카타르, 4년 전 치욕 씻었다…스위스와 1-1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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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 폭발 카타르, 4년 전 치욕 씻었다…스위스와 1-1 무

지난 2022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던 카타르가 이번 대회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기적의 무승부를 거뒀다.
카타르와 스위스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위스가 초반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10분 동안 점유율을 무려 83%까지 가져갔다. 전반 14분 카타르가 스위스의 공격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곧바로 스위스의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전반 17분 브렐 엠볼로가 키커로 나왔다. 성큼성큼 걸어가서 오른발로 왼쪽 아래 구석으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스위스가 1-0으로 앞서갔다.
득점이 나온 후에도 경기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여전히 스위스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카타르를 압박했다. 카타르는 전반 내내 수비에 집중하다 전반 28분 코너킥을 얻었다. 오랜만에 얻은 공격 기회였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35분이 넘어가자 스위스가 사실상 반코트 경기를 펼쳤다. 좌, 우측면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 박스 안으로 컷백과 크로스를 여러번 올렸지만, 카타르 수비진에 대부분 차단됐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스위스가 1-0 앞선 상태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스위스가 후반전도 경기를 지배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만들지 못했다. 카타르는 수비에 성공하면 빠르게 공을 전방으로 연결해 역습을 노렸지만, 좀처럼 골문 근처까지 공을 몰고 올라가지 못했다.
카타르는 후반 15분 답답한 흐름을 바꾸기 위해 한 번에 세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아유브 알 위, 자셈 가버, 유수프 압두리사그를 내리고 아흐메드 파티, 카림 부디아프, 아흐메드 알라엘딘을 투입했다.
후반 30분이 넘어가자 카타르도 공을 몰고 올라갈 기회가 나오기 시작했다. 문제는 여전히 슈팅까지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카타르의 공격을 차단하고 스위스가 역습을 펼쳤다. 후반 31분 선취골의 주인공 엠볼로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슈팅했다. 이걸 마흐무드 아부나다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 받았다. 그러나 계속 골문 앞에서 볼터치가 아쉬웠다. 또 슈팅도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특히, 스위스는 전반 PK를 제외하면, 오늘 경기에서 얻었던 수많은 찬스를 거의 살리지 못했다.
극장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수많은 찬스를 놓친 스위스는 경기 종료 직전 카타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대가를 치렀다.
호맘 아흐메드가 왼쪽 측면에서 여유롭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걸 박스 안에 있던 부알렘 쿠키가 헤더로 연결해 스위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 추가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 종료됐다. 스위스는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카타르 대표팀은 역사상 첫 월드컵 승점 확보라는 기쁨의 순간을 누렸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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